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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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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동육아 10년을 모색하는 2020 지역별 순회 워크숍

 

 ‘새로운 공동육아 10년을 모색하는 2020 지역별 순회 워크숍’이 서울 서남부․서부지역을 시작으로 현장으로부터의 논의를 출발합니다.

공동육아운동은 멀리는 해송아기둥지의 출발부터 30여년, 가깝게는 신촌 우리어린이집의 출발부터 10여년을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공동육아가 주목한 것은 우리 사회 아이들의 성장과 그 성장을 함께 하는 어른, 사회, 국가의 역할과 책임이었습니다.

‘공동육아가 이만큼 커졌으니 보다 더 공공성을 갖추어야한다’

‘육아라도 잘하자는 것이 공동육아를 살리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공동육아는 육아를 하기위해 모였습니다. 다만 육아와 공공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육아를 충실하게 하는 것 자체가 사회에 대한 발언이고,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바로 공동체성과 공공성에 있습니다.

2005년, 2007년 공동육아 앞날을 생각하는 모임Ⅰ․Ⅱ, 부모세미나 등 지난 4년여 동안 공동육아에 대한 많은 물음과 의견들이 오갔고, 이러한 논의는 공동육아 회보를 통해서 공유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정책위원회가 구성되어, 공동육아 다음세대 10년의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1년여 간 논의하여 미래보고서 “공동육아 2020”을 제안하였습니다.

‘새로운 공동육아 10년을 모색하는 지역별 순회 워크숍’은 미래보고서 “공동육아 2020” 제안에 대한 설명과 공동육아 식구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미래보고서 “공동육아 2020” 제안은 2009년 1년 동안 지역별 순회워크숍과 법인 이사회, 운영위원회, 조합지역대표자회의, 공동육아교사회 등의 논의를 거친 후 수정, 확정하여 2010년 이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의 10년 사업방향과 사업목표로 실천될 예정입니다.

2009년 공동육아운동은 보수정권의 등장, 갈수록 심화되는 시장경쟁 등 보육환경의 ‘시장화’에 맞선 대안적 의제의 형성과 발언의 필요, 공동육아의 대중적 확산에 대한 요구, 사회의 변화에 따른 공동육아 운동성의 변화라는 안팎의 요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공동육아의 희망은 사람입니다. 이제 다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공동육아 10년’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현장과 함께, 현장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공동육아 부모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오가는 워크숍이 되길 기대합니다.

  

일정

2:30 접수

3:00~4:30 미래보고서 ‘공동육아 2020’ 발표 (이송지 사무총장)

4:30~6:00 미래보고서에 대한 질의응답, 의견 및 제안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