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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까마귀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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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오 [三足烏] = 세발까마귀


"태양 속에 살다"


삼족오(三足烏)는 태양에 살면서 천상의 신들과 인간세계를 연결해주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吉鳥)인 동시에 동아시아에서는 태양신으로 불리며
세 발 달린 검은 새 또는 까마귀로 금오(金烏), 준오(踆烏), 흑오(黑烏), 적오(赤烏)라고도 부른다.
삼족오의 '烏' 에는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앞서 언급한 '까마귀' 다른 하나는 '검다'의 의미이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민족과 함께해온 자연물 중 “새”를 형상화한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이 세발 달린 까마귀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4945&cid=58840&categoryId=58854)


고구려 벽화에는 풍속화, 초상화, 사신도 등과 함께 성신도(星辰圖:천체의 그림)가 많다.
성신도에는 해와 달, 별자리 등이 그려져 있고 해 속에는 까마귀가 그려져 있다. 이 까마귀가 삼족오이다.
해 속의 까마귀는 달 속의 개구리(金蛙, 혹은 두꺼비)와 한 쌍을 이루고 있다.

이 까마귀는 검은 색으로 되어 있고 다리가 셋이다. 이 세 발 달린 까마귀는 해의 상징으로 양(陽)의 뜻이고 개구리로 상징되는 달은 음(陰)의 뜻이다.
즉, 음양론의 한 표현이기도 하다.


삼족오는 고구려 쌍영총, 각저총, 덕흥리 1호, 2호 고분, 개마총(鎧馬塚), 강서중묘, 천왕지신총, 장천 1호분, 무용총, 약수리 벽화고분, 그리고 다섯무덤(오회분) 4호묘, 5호묘 등에 그려져 있다.

세발 까마귀는 원래 배달족(동이족)이 숭상하던 신성한 새였다.
고대인들은 세 발 달린 까마귀가 태양 속에 살고 있다고 믿었으며,
한님이나 해신을 상징하는 동물로 단군의 지팡이 머리에 까마귀를 조각함으로써 단군이 신의 사자임을 나타냈다.
상고시대 배달족(동이족)은 중화족을 압도하여 동아시아의 맹주의 역할을 하였으나 후에 한족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중국의 사상의 영향으로 ''한족을 핍박하던 동이의 상징''인 까마귀에 대한 한족의 시각이 우리

문화로 스며들게 되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나타나는 삼족오, 그리고 까마귀의 모습을 한 솟대와 정월 대보름의 까마귀제 등에서 신조로서의 까마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2018-06-14 최종수정: 솜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