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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반 어벤져스 : 학교 소개&장터 홍보
작성자 : 노을
  수정 | 삭제
입력 : 2018-05-24 15:31:39 (5년전),  조회 : 313
바늘반과 근처 산골 놀이터에 갈 때면 마을 어르신들을 자주 만나요.
마을 분들께 인사도 하고 우리학교 소개도 할겸
그리고 곧있을 장터 홍보도 할겸 아이들이랑 마을 퍼레이드를 준비했어요.
그냥 하면 재미없으니까 재밌는 분장도 하고
학교 소개를 어떻게 할지 미리 이야기 나눠 준비했지요.

그냥 쌩~ 하고 지나가는 분이 있으면 어떻게 할지
대안학교가 뭐냐고 물어보는 분이 있으면 어떻게 답할지
산학교가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시면 어떻게 할지
예상되는 질문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대답을 모았어요.

짝을 정해 두명 씩 앞으로 나와 실제로 연기도 해봤고요 ㅎㅎ
준비를 마치고 마을로 나서니까 마을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유진 어린이집이랑 어울마당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장터 포스터도 걸어주셨어요.
오늘은 꿈꾸는 어린이집에도 다녀왔는데
어린이집 아이들이 꽃게를 보고 엄청 좋아해줬어요. ㅎㅎ
포스터랑 풍선도요.
들어가기 전까지 떨린다는 바늘반 아이들도 준비한대로 잘 하고 왔어요.
앞으로도 계속 마을 분들과, 어린이집 동생들과 자주 만나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적은 '우리 산학교를 소개합니다'를 나눠요.


<우리 산학교를 소개합니다>
- 우리 학교는 모두의 의견을 들어주는 학교에요.
전체 회의를 해서 의견을 내고 실제로 반영할 수 있어요.
- 시험이 없어요. 시험을 보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자유롭지 않으니까 학교를 다닐 재미가 없어요.
또 공부에 점수를 내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시험으로 우리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 우리는 일반학교와 다른 걸 배워요.
- 우리 학교는 초등과 중등이 있어요.
- 우리 학교는 공동체수업이 있어요.
- 책상에 앉는 공부도 하지만 직접 해보는 공부도 많이해요.
- 우리는 식사당번을 해요. 식사당번은 배식을 하고 식당을 정리하고
식사당번이 아니어도 자기가 먹은 식판은 자기가 설거지해요.
왜냐하면 내가 먹은 식판은 내가 책임져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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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 2018-05-24 15:43:13 (5년전)) 댓글쓰기
흥미로운 일정이네요~^^

다양한 자세로 참여하고 홍보하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의 상황 예행연습까지 하고..

어쩐지 그날의 에피소드를
한껏 종알 종알 하더라구요~

날씨가 좋아서 다행였네요~~~^^
징검다리네 ( 2018-05-25 08:19:37 (5년전)) 댓글쓰기
오~~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약대 같은 분위기입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버려진 동물들은 아니지만!)
동물들은 그 집이 마음에 들어 눌러앉아 음악을 연주하며 사이좋게 살았다는 결말처럼 아이들 모습이 즐거워 보이네요.

지난 번 들살이 다녀와서 패션쇼도 그렇게 바늘반이 산학교 예술문화를 주도하는 듯!
호건엄마(카라) ( 2018-06-01 14:52:03 (5년전)) 댓글쓰기
ㅎㅎ 바늘반 산학교 홍보 감사하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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