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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홉송이반 가을들살이
작성자 : 말랑말랑
  수정 | 삭제
입력 : 2019-11-04 02:06:56 (4년전),  수정 : 2019-11-04 02:12:39 (4년전),  조회 : 407
들살이 첫째날 10월22일
들살이를 기대하고 얼른가고 싶다는 아이들
서연이는 1학년 때는 많이 울었는데 2학년 되서는 조금만 울었다고 들살이를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지만 못 갈 것 같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느릅실(아산학사)을 알고 그곳에 무엇이 있고 무슨 놀이를 할 수 있는지 예측이 되어 그런지 구체적인 놀이 계획을 세웁니다. “개울에서 물고기 잡을 거야. 밤산책(담력체험) 할거야. 연못에서 개구리를 잡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2층 침대에서 잘 거야.” 모두들 한가지씩 기대를 하고 있어서 들살이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한 뒤 외암마을에 가려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서둘러 버스를 탔습니다. 배도 고프고 가방도 무겁지만 아직은 들살이 첫날이라 괜찮은 듯합니다. 외암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그네타기와 술래잡기를 했습니다. 민속마을이라 그런지 술래잡기 하는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느릅실에서 3학년들을 만났습니다. 3학년들이 먼저 2층 침대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동생들이 오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방에서 사이좋게 잠자리를 정했습니다. 남자방에서는 10명 정도의 아이들이 잤습니다. 2층 넓은 방이 있지만 서로 모여자고 싶다고 해서 좁지만 옹기종기 잤습니다. 주안이는 9시도 안되어서 졸리다고 먼저 잠을 청했습니다. 1층 방에서는 수다꽃이 피었습니다. 3학년은 화요일 트리클라이밍을 한 경험들을 얘기해서 1.2학년 동생들이 기대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나무타기보다 간식을 준다는 말에 더 솔깃해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날 10월23일
아침을 일찍 먹고 몸 깨우기 체조를 모두 같이 했습니다. 1.2학년은 트리클라이밍을 하는 날입니다. 초록담뿍 단체에서 하샘이 오셔서 차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가고 있는데 지윤이가 토할 것 같다고 하기에 잠시 차를 멈추고 밖에 나갔습니다. 음식을 토하진 않았지만 차멀미를 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목원에 도착해선 금방 회복이 되었고 표정이 밝아지고 잘 뛰어다녔습니다. 트리클라이밍은 나무에 줄을 매달고 줄을 타고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설명도 집중해서 잘 들었습니다. 줄에 발을 걸고 매듭을 당기니 몸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나무에 대롱대롱 달려 아래를 보는 느낌은 낯설기도 하고 약간 긴장감이 느껴졌답니다. 나무타기 방법을 익히고 차근차근 해보니 더 재미났습니다. 아래서 줄을 흔들어주면 몸이 흔들리고 흔들림을 느낄려면 몸에 힘을 빼라고 하십니다. 아이들마다 두 세번씩 도전을 하고 맨꼭대기 나무에 손을 닿으니까 손이 찌릿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둘째날 밤은 첫째날보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바깥생활을 해서 그런지 피곤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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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최다인맘) ( 2019-11-08 08:44:01 (4년전)) 댓글쓰기
오~ 클라이밍 재밌어보이네요^^아이들이 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운 들살이 준비하시고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풍경 ( 2019-11-08 09:24:20 (4년전)) 댓글쓰기
트리클라이밍 너무 재밌어보여요~ 주안이도 참여했음 좋았을텐데... 못해본게 아쉽긴한가봐요 엄마랑 같이 클라이밍하고싶다하네요~ 말랑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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