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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홉송이반 가을들살이2
작성자 : 말랑말랑
  수정 | 삭제
입력 : 2019-11-04 02:19:41 (4년전),  수정 : 2019-11-04 02:26:37 (4년전),  조회 : 389
셋째날 10월24일
원래 계획은 1,2,3학년과 봉수산 산행을 할 계획이었는데 아침햇살 일정이 변경 되어서 3학년은 전날 봉수산 산행을 다녀오고 오늘 오전에 연못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1,2,3학년 같이 하는 활동이 없어서 오늘 오후는 생강캐기를 같이 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1,2학년만 오전에 봉수산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봉수산은 봄들살이 때도 다녀와서 길을 잘 압니다. 짧은 산책 정도로 생각하고 걷다보니 산길은 산길인지 아이들이 어디까지 갈꺼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첫 번째 정자 나오는데 까지 걷자 하면서 1시간을 넘게 걸었는데도 정자가 나오질 않습니다. 첫 정자가 이리 멀게 있었나 싶었답니다. 지금쯤 돌아가야 점심을 먹을 수 있는데 명분 없이 돌아갈 수는 없기에 자꾸 앞으로 걸었답니다. 걷다보니 다행히 포크레인이 산길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돌아와서는 아이들이 기대하는 라면을 끓여먹고 군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생강밭에 가서 생강을 캤습니다. 처음보는 생강 잎줄기, 꼭 여린 대나무 잎 같기도 했습니다. 세모둠으로 나누어 생강 줄기를 꺽고 뿌리를 상자에 담았습니다. 30분즘 작업하니 힘들기도 했지만 한 상자를 다 채우겠다며 의지가 솟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인이와 예서는 끝까지 남아 생강캐기를 했습니다. 생강을 다듬으면서 농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2층 침대에서 하룻밤 자고 싶은데 언니들이 자리를 양보해주지 않아 동그라미를 신청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농사일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예서와 다인이가 3학년언니들에게 얘기를 해서 2층 침대에 잘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서연이와 해니가 바닥에 자기로 했는데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서로 얘기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해서 동그라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셋째날 밤은 둘째날보다 더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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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최다인맘) ( 2019-11-08 08:47:58 (4년전)) 댓글쓰기
시골에서자랐지만^^ 생강 줄기와 잎은 이렇게 사진으로 처음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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