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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달팽이
작성자 : 새둥지
  수정 | 삭제
입력 : 2015-04-18 11:41:15 (7년이상전),  조회 : 161
정말 오랜만이죠??
ㅋㅋ 반가워요

울고불고 졸업식하고서 글 하나 쓰고 졸업한다고 해놓고 그냥 떠났네요

(모르시는 분 위해: 저는 15년에 졸업한 윤재엄마 새둥지입니다)

전업맘이라 늘 윤재는 9시30분 등원에 늦었는데, 졸업을 몇주 남기고는,,,아침모둠전 많이 놀고싶다고
자기 6시에 깨워달라,,희도도 6시에 깬다더라,,달팽이 일등으로가고 싶다,,하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눈 뜨면 달팽이 일찍 가고 싶어했어요 윤재가.
추운 겨울날 골목에 주차하고, 윤재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아 ,, 이 등원길이 며칠 안남았다니
하면서 정말 서운한 맘, 슬픈 맘으로 다녔죠.. 하원길 윤재델러가면 골목길에서 벌써 들려오는
마당놀이 아이들 목소리,, 아이들의 노는 떠드는 소리 왜 이리 좋은지(ㅋㅋ옆집은 아니겠지만)

그래서,,졸업식날도 나 기분 너무 나쁘다. 달팽이 떠나니 너무 싫다..그랬던 거 같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에요..(사실 윤재 학교 좋아하고, 저도 학부모의 재미도 크고하지만)
달팽이에서 자유롭게 건강하게 뛰놀던 시절을 시계로 거꾸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서운해요..

그래서 또 생각해요
달팽이 다니기 참 잘했다..학교 이제 두달 다녔지만,,유치원 나이때 산으로 풀숲으로 냇물로
돌아다니며, 땅 파고 공벌레 잡으며 이렇게 보낸 게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요즘은 제가 광교산나들이를 주도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해요(윤재가 산에 갈일이 거의 없으니,,)

광고글 올리려 잠시 들어와서,,두서없이 글 남겼습니다

개원잔치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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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 2015-04-19 20:40:25 (7년이상전)) 댓글쓰기
토요일에 꼭 뵈어요~~ 하율이도 기다리고있어요~^0^
반짝돌 ( 2015-04-19 22:43:0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새둥지 너무 반가워요.ㅠㅠ
안그래도 몇 일 전부터 새둥지 생각이 났었드랬죠~^^
그리워요~8세가 졸업하고 나니, 졸업하신 분들이 달팽이에서 참 열심히 하셨구나...를 실감하고 있어요~
날씨도 좋으니, 가까운데로 가벼운 등반 같이 해요~
+나뭇잎+ ( 2015-04-20 09:28: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새둥지랑 커피 마시며 수다 떨었던 생각 나네요 ^^
개원잔치때 꼭 봐요!! 윤재도 너무 보고 싶네요~
강아지똥 ( 2015-04-20 13:13: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민들레랑 얘기했었습니다. 우리가 11월에 등원해서 다행이라고
졸업한 선배들을 뵐수 있었으니까요^^
새둥지반가워요. 새둥지 강아지 무서워한데서 잠시 가둬둘수 있는 강아지 집도 마련했으니 언제 놀러오세요 ㅋㅋ
방울꽃 ( 2015-04-20 19:55: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새둥지 광교산 나들이 콜이요.. 함께 해요~~~
새둥지 ( 2015-04-20 21:03: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반가워요~모두
꽃잎 ( 2015-04-20 21:19: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흐잉~~ 새둥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못보는것도 아닌데 너무 그리워요 ..
보고싶어요..윤재도 파파도 새둥지도 ~
은구슬 ( 2015-04-21 10:46: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새둥지 글로 만나도 반갑네요~^^
도유는 아직도 윤재형~~ 윤재형~~
하고 있어요~ㅎ
개원잔치때 뵈여~
달팽이교사회 ( 2015-04-21 18:48: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프로필 글을 읽고 터전을 위해 일부러 오셔서 꼬~~옥 안아 주시고
기도 해 주셔서 눈시울이 찡하고 가슴이 뭉클 했지만 힘이 되었습니다~^^
늘 옆에서 터전의 모든일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넘! 든든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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