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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 9세 (2019 졸업되살이 2.23)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9-02-25 21:37:30 (5년전),  조회 : 85

[2018년 앨범에 올려놓은 되살이 사진들입니다. 졸업방 이야기에도 같이 올립니다. ]


↓↓↓↓↓



졸업식 다음날, 작년 졸업생들과 그리고 올해 졸업생들이 함께 하는 되살이가 있었습니다.

달팽이를 졸업한 아이들이 터전에서 예전처럼 하루를 다시 지내고 추억해보는 의미의 되살이,

올해부터는 전년도 졸업생인 아홉살들과 함께 올해 졸업을 하게 되는 여덟살들도 함께 하는 되살이로 진행하였어요.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첫 등원(?)한 손님은~~~  도율이.

어느새 키가 부쩍 큰 도율이는 종이접기한 것을 들고 터전으로 스르르~ 들어왔어요.

선생님들도 어떻게 지내나 궁금한것 물어보고... ^^

하나, 둘 등원하면서 이층이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다며 올라왔어요.

교구장도 바뀌고, 어, 저것도 바뀌었네~ 하며 둘러보는...

초코 밀크 인형이야기중~


동생들 그림도 보고...


큰 배 얼굴 써보며 예전처럼 깔깔깔~

모두 등원하기 전에 이야기도 나누고 책도 보며 도란도란~

​계단에도 앉아보고... 예전에는 계단이 높게 느겨졌는데, 이제는 성큼성큼.

점점 북적북적~  아홉살들은 모두 와서 이방, 저방 둘러봅니다.

예전 생각하며 웃기도 하고...

보스톤에서 1년 지내다가 온 리움이, 친구들도 반가워하고...

오손 도손 이야기하며~


하나, 둘 앉아서 종이접기 하고, 책 보고... ^^

처음엔 조금 어색해 하던 여덟살과 아홉살 언제 그랬냐는듯 이야기꽃을 피워요.

모둠 전 장난치던 모습도 예전과 같고... ㅋㅋ
 

점점 몸이 누워지는 모습도 예전과 같아요. ㅎㅎ

태인이는 졸립구요~ 아함~

초등학교 가서 지낸 이야기들을 동생들에게 들려줘요.

숙제가 많다는 아이들도 있고 학교 다니는 이야기도 했지만, 어느새 달팽이에서 그리웠던 것, 즐거웠던 것들을

이야기 하는 모습들...

속닥속닥 이야기도 나누고... 초등학교 이야기가 궁금한 효주 ^^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져 나들이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숲쪽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녀오기로 했어요.

짝손 정할 때 의견이 많이 오고가서 원래 방학인 짝손뽑기로...

그리고 나들이 장소는 둥지숲과 금암약수터 중 둥지숲 몰표.

둥지숲으로 나들이 출발~~

가는 길 눈 쌓인 곳 발견 한 정운과 지환 눈싸움 시작~

곤충찾기 시작~

땅을 파고~~

나뭇 속을 살피며~~샘들과 같이 찾아 보기도 하고~~

그네, 천줄, 해먹이 준비 되자 타고 싶은 곳에 줄을 서서 즐기는 아이들


효주 한~~컷 찍고

카페 운영을 위해 의논하는 지환.정운

나뭇잎 숟가락 만들고~

개업전 사장님들 씨~~익 미소 짓고

재료 준비하는 쉐프님들

나뭇잎으로 돛단배 만든 지환

효주가 언니들 해먹 태워주다~

장미와 함께 힘차게 태워 주고~~

집부터 확인 하는 아이들.

아홉살들이 지었던 집들이 무너져 새로 지었던 집 여기저기 살펴봅니다.

지훈이는 도착하자마자 나무 잘 탄다며 보라고 합니다. ㅎㅎ


네살때 처음 나무에 살짝 올라가보던 지훈이였는데 말이죠.. ^^

쓰러져있는 나무에서 벌레를 발견했다는 여덟살들의 이야기에 모여서 나무껍질을 벗기며 벌레를 찾아보는...

여기 구멍 살펴보자

나무 좀 뒤집어볼까? 이야기도 나누고...

집게로 파기도 하고...

은규랑 리움이 껍질 벗기기

그 사이 그네도 달리고, 해먹도 달리고...

해먹 타기 전 이야기도 나누고...

줄 서다가 손 잡는 소윤이랑 효주

오잉~ 얼굴 내민 지환이. ㅎㅎ  안에 한명 더 있는데~~

그 사이 벗겨 낸 나무껍질 에서 개미 발견

더 살펴보자~

지우는 다른 나무 살펴본다며 큰 나무를 한손으로 쓰윽~~ 끌고 옵니다.

다시 나무껍질 확인하는 태인이랑 은규랑 지우

긴 줄에 매달려 흔들흔들~~

아이고 신나라~

​웃음 가득 흔들흔들 해먹 그네~


^ ^ 예전 생각나니~~?

지우는 동생들이 만든 집 보수공사를 해줍니다.

큰 나무를 옮겨 튼튼하게...

정운이는 오랜만에 청소하느라 바빠요~~  청소하면서 "나 달팽이 일년 더 다녀야겠어" 하는...

척척~ 나무 옮기는 든든한 지우

우리도 도울까?

발 하나 올려 툭~ 자르고...

창고 안도 세심하게 막아주고...

지훈이랑 리움이가 동생들의 낚시놀이 하던 곳을 푹신한 놀이터로 만든다며 낙엽을 끌어모아요.

처음에는 수영장 만든다고 했는데, 가득 담긴 낙엽에 방방처럼 푹신~

저~~~ 위부터 나뭇잎들을 삭삭 긁어모아요.

정운이도 낙엽 모으다가 다시 집으로 왔어요.

여덟살도 아홉살도 함께 긁어 모으는 중.

어느새 낙엽이 가득~~

손으로 쓸어 모으기도 하고...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

갑자기 후다다닥~ 달리는 리움이. ^^ 이삭이가 바라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던 리움이.  태인이도 형아 보면서 웃음 짓고...

빨간 흙 발견

봉지에 담아 터전에 가서 놀이하기 위해 모으는 은규와 도율형아

나무에 흙으로 옷을 입혀 보고

컵에 담고

나무에 흙으로 옷을 입혀 보고

흙을 뭉쳐 나무에 붙이다~ 던져 붙이기도 하고~~

봉지에 담는 아이들

흙으로 꾸미기는 계속 되고~~ 

눈으로 붙인 남이섬 토끼사진을 보여주었더니, 붉은 흙으로 토끼를 만들어보겠다는 지우.

토끼같지? 하더니, 나뭇가지 톡톡 잘라 눈, 코, 입 완성

놀기 좋은 붉은 흙 발견. 슥슥 나뭇가지로 파서 모읍니다.

우리 이따 마당놀이 때 놀자~

이제 다시 터전으로 돌아갈 시간~ 아쉽지만...

짝손 하고 터전으로 가요..

점심 먹기 전 동생들이 만든 집 구경도 하고...

오늘 점심 메뉴는 오므라이스~~ 

모두 맛있게 냠냠!

밥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놀아요. 사방치기도 하고...

넉줄고누 자신있어 하는 이삭이는 밥 빨리 먹고 형아들하고 한판 붙으려고 대기하다가 도율이랑 놀이 시작~

지훈이는 돼지씨름을 제안하고는 다같이 돼지씨름 한판~

손 잡는 자세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오갔어요.

우리 방과후에서는 이렇게 잡는다~ 나는 태권도 학원에서 이렇게 배웠다 등... 그러다가 다시 놀이 시작~

오랜만에 블록놀이도 하고...

윙~~ 하며 노는 모습들은 여전. 태인이도 같이 논다며 차 꺼내러 오고...

앗, 너무 높은데...

​차 놀이 하다가, 그리운 마당놀이 하러 밖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좀 떨어졋어요. 그래도 우선 마스크 쓰고 나왔어요.

삽 들고 그리워 하던 수로 공사 시작~

고이 두었던 열매 꺼내 놀이 시작하는 지환이와 고운 모래 만들기 시작하는 효주



물이 보내지자

막힌 곳을 파고 다지고

거품도 걷어 내며




수로 어떻게 팔지 정하고...

둥지숲에서 가져온 흙으로 놀이 중~

파고 막고, 길을 내고... 대공사가 시작될 듯...

제법 수로를 잘 내던 지환이의 야무진 손길.

깊이가 다른 여덟살, 아홉살의 수로.  나비 같지 않아? 라고 말하던...

힘들지 않아? 물으니, 아니, 재미있어. 하며 열심히 수로 파기.

물 틀고 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오늘은 날 또한 봄날처럼 따뜻~

그새 조물조물 반죽놀이도 계속.

앗, 물이 밖으로 나갔다..

이삭이가 물 담당. 정운이도 땅파기

손도 서로 닦아주고, 도와가며 수로가 완성되어가고 있어요.

물도 받아서 반죽놀이에 쓰려고 가지고 가고...

달팽이에서 익숙한 풍경.

장화까지 신고 신나는 마당놀이였어요.

 

​즐겁게 놀고 오후 간식 맛나게  먹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이야기 나누어 보았어요

 

아홉살들을 위해 동생들이 만든 환영의 사탕목걸이 선물~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즐거웠던 하루 일과를 떠올리며 되살이를 마무리 합니다.

달팽이의 귀한 열매, 꽃인 우리 여덟살과 아홉살들.


"오늘 하루 신나게 놀았니?"

하원시간 졸업 아마분들의 입장으로 따뜻한 마음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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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 2019-02-26 16:36:54 (5년전)) 댓글쓰기
대박~~~~~너무 반가운 얼굴들을 봤네요..감사합니다.
아이들보러 갈껄...흐흐흐...
어제 터전 마당에 만들어진게 되살이 때 만들어진거였군요~
역시 졸업생 클래스는 틀려ㅎ
다이아-다연아빠 ( 2019-02-28 04:44:06 (5년전)) 댓글쓰기
월요일 등원하며 마당에 깊게 파인 흔적들을 보며 이건 뭐지? 공사가 있었나?? 했는데ㅋㅋ 형님들의 공사였군요..ㅎㅎ
미세먼지도 이겨낼 수 없는 되살이의 행복~~^^*/
선생님들 노고덕에 아이들은 추억을 다시 쌓을 수 있었네요~~
감사감사 합니다~~~~

형님들 내년에도 또 놀러 올거지???^^
개원때도, 단오때도 꼭 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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