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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렇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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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01 01:23:16 (7년이상전),  조회 : 524
오늘 무심코 주위를 둘러봤더니 목련과 개나리를 비롯한 봄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더군요.
잠시 멈춰서 생각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

네. 그렇습니다. 요즘 바쁩니다.
무엇이 바쁜지 중심도 보지 못한채 하루 일과가 지나가고, 일주일이 지납니다.
물리적으로 시간을 뺏기는 바쁨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것은..
끊임없이 나오는 수 많은 일에 대한 중압감, 그리고 그것을 잘 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
잠도 잘 못자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시간들..
어깨동무 이사진들의 요즘 모습입니다.

기존의 주어진 일만으로도 적지 않은데,
거기다 통합의 상황이라 새로 쏟아지는 많은 일들은..
하나하나 열거하는 것조차 버거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통합하기도 전인데 지금 해결해야 할 산적해있는 문제들을 보다보면
통합 이후가 살짝 두려워지는 마음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요즘 햇살은 건축특위에다 운영이사로 정말..터전일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시고,
기린은..양쪽 재정을 통합하시고 어린이집 인허가 서류 새로 준비하시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십니다.
저는, 인사위로 교사 채용과 사직에 대한 처리, 여러 메뉴얼을 만드는 과정으로 역시 바쁘게 보냅니다.
거의 매주 정기적/비정기적으로 이사회 모임을 하고, 잘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면서..
통합시 적용될 부분에 대해 양쪽 정관을 비교해가며 일합니다.
쉬운일도 없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도 없고,
매번 안건마다 깊이 있는 토론을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할때도 많습니다.
매일 카톡으로도 수십건의 대화가 오가고는 합니다.
그렇게 하루 내내 일을 해도..결정지어지는게 많이 없으니 공지하는 내용도 적어지고..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
이사진들은 열심히 일은 하고 있는데..
조합원들 입장이라면 진행상황을 잘 알지 못해 참 답답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작 소통해야 하는 우리 어깨동무 식구들에게 좀 무심했던 것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우리 조합원들은 잘 믿고 기다려주시는 것 같아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눈에 보이는 두드러지는 활동도 없고,
자꾸 뭔가 늦춰지는 것 같은 불안감도 있으시겠지만,
현 이사진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건축특위(백두산,올리브)와 교사진들도 정말 많이 애써주시고 계십니다.
그 마음 가운데에는 어깨동무라는 이름이 가장 크게 있겠지요.

언제든 궁금한 사항은 만나면 물어봐주시고, 전화도 주시면서 그렇게 계속 마음 주셨으면 합니다.
혹여라도 이사진이 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먼저 다가와 주세요^^
눈사람 버전으로..
어깨동무 식구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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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준섭엄마) ( 2014-04-01 15:26: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당장 해야할 일, 앞으로 계획된 일... 산적한 일을 어깨에 지고가느라 이사진 모두 힘드실거예요. 지켜보는 마음도 안쓰럽씁니다. 이런 때일 수록 서로 품을 내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하면 좋겠네요. 이사진 여러분 화이팅!! 이요*^^*
올리브(태겸&아빈맘) ( 2014-04-01 22:55: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금 이사진은 거의 3배의 에너지를 쏟고 있는듯 합니다. 너무 고맙고, 그런 이사진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어깨동무의 이름처럼 서로 어깨를 기대어 잘 견디면 이사진의 노고가 값진 보물이 되어 나타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라토너의 심정으로 화이팅!
싱글이 ( 2014-04-02 10:43: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옆에서 지켜보며 미안한 마음도,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공동육아가 품앗이 육아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이사회 활동인 것 같습니다. 온 가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가장 선두에 서서 헤쳐나가는 이사회, 통합의 시점이니 더 많이 어렵고 힘든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는 이사회, 평조합원 구분 없이 서로 힘들어 하는 것, 도울 수 있는 것에 마음 쓰며 지냈으면 합니다. 풀피리 이하 통합 이사회, 화이팅!!입니다~^^
샘물(민중맘) ( 2014-04-03 14:10:0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 하나 더 키우는 느낌이실듯~
힘내시고, 화이팅!
소원맘맘 ( 2014-04-03 21:00: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늘 감사드립니다. 저희 어깨동무 조합원들을 대표하여 밤낮으러 고생해주시고, 힘드실텐데 늘 밝은 얼굴로 다가와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멋진 이사진, 건축특위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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