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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간만에 들어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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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5-29 13:10:33 (7년이상전),  수정 : 2014-05-29 13:14:01 (7년이상전),  조회 : 436
이 황량한 곳에...................

오늘 방문자수가 10. 누가 그렇게 습관처럼 클릭을 하셨을까? 같은시간 튼튼 홈피 오늘 방문자수 3.


맨발홈피를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들어와 봤네요.
Today : 10..... 요거를 보고는 글을 쓰고싶은 욕구가 생겨서......ㅎㅎㅎ

엊그제 월요일 궁말터전관련한 전세금 및 터전복구등에 따른 비용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제없이.....
도움주신분들... 그리고 기린 고생많으셨구요.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놀던 그자리엔 중년부부가 이사를 오셨을 겁니다.

지난 11일 아침6시반. 일요일 아침 운동삼아 혼자 마지막으로 터전쓰레기를 재활용 수거하시는 할아버지와 티격태격하면서 다행히 한번에 실어 보내고 아쉬움에 터전을 둘러보고 있자니 주인아주머니가 성당 미사를 마치시고 들어오시더라구요.
계속 끌었던 쓰레기를 다 치워버려 당당한 모습으로 주인아주머니께 말씀드렸고, 주인아주머니도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쓰레기가 말끔하게 치워진것도 좋아하시고.
또 그자리에서 주인아주머니와 이곳저곳을 돌면서 삼십분이 넘게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지난 이야기 하며 아쉬움에 대해. 하준이가 문에 붙여 놓았던 터전에게쓴 편지를 말씀하시며 참.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인상깊어 내부 공사를 하면서도 뗄 수 없었다고... (그 편지는 제가 그날 뗏습니다.)
암튼 좀 전에 연락을 드렸는데 맨발 개원잔치때 오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역시 아직 맨발에 익숙치 못한게 사실입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만... 엊그제 맨발1층 평일청소도 빵구냈습니다. ㅋㅋ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는데...
설마 한달에 두번하랴하는 생각도 있었고,지후가 요즘 수두땜에 등원을 안하니 더 관심이 없었지요.
근데 더 정확한 이유는 날짜를 신청해서 청소하던 어깨동무에서의 습관이 청소날짜를 확인안하게 한거지요.
다음날 아침에 연락을 받고 황당했습니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구요. ㅋㅋㅋ 그전날 저녁에 터전에 볼일이 있어 가서는
문이 열려있는 1층을 보면서 아직 청소를 안했구나... 누구네지? 했는데... 그게 우리였던거지요.

어찌되었든 이제 맨발어린이집 창립총회도 무사히 마치고 개원잔치를 앞두고 있네요.
큰 조합에 대한 우려스러웠던 부분들이 문득문득 상기되는것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어려운 과정을 헤치고
여기까지온 양 조합의 멋진 조합원들입니다.
공동체의 기본적인 힘은 구성원들의 자발성에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관심과 참여가 공동체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합니다.
아직 익숙치 못해 간혹 주저하게되기도 하고 잠시 열외가 되어 보기도 하지만 (ㅋㅋ 감히 눈에 확~띄는 어깨동무에서는
못해보던 일들이지요...) 우리 각자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우린 모두 맨발의 신입조합원들이지요. 갓 탄생한 조합의. 이미 다들 방모임을 통해서 서로들 알아나가고 계실텐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모두들 처음 공동육아에 발을 내딛었던 그때의 어리버리함과 빨리 적응하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재미있는 맨발어린이집 생활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Today : 10 에 속하고 계신 졸업조합원분들........ㅋ

개원잔치때 꼭 놀러오세요~ 그리고 어느때라도 놀러오셔도 됩니다. 주말에도 걱정없이... 우리집이니까요.
낯선 터전이 아닌 우리의 영구터전입니다. 낯선사람을 봐도 걍 경마장옆에 살던 졸업조합원이라 말씀만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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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민중아빠) ( 2014-05-29 22:47:4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전 매일 들어오는데 ^^.
싱글이 ( 2014-05-31 08:34: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도 잠시 들렀다 댓글 답니다. 그리운 이곳..^^
아라치(다함맘) ( 2014-06-02 20:21:0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백두산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도 아직 이곳이 훨씬 마음 편하네요...
동그라미 ( 2014-07-12 00:03:4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늘 또 마음이 짠하네...
단비 (준섭엄마) ( 2014-11-20 15:41: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전 이제야 이글을.. 엄청 냉담한 조합원인거 같네요. 이제야 들어와서 보는ㅎ 백두산 글을 읽자니 왠지 모르게 마음 한켠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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