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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소근방 아마일지
작성자 : 별(지후엄마)
  수정 | 삭제
입력 : 2013-12-04 18:10:25 (7년이상전),  조회 : 391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하루가 금방 지나버려서 글로만 씁니다.

1. 오전
- 과학관으로 공연(뮤지컬: 호두까기 인형)보러 가는날이라 사과를 간식으로 먹고 서둘러 움직였어요.
사과먹으며 미리 짝손을 정했어요. 하준이는 별이랑 짝손하겠다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ㅎ
- 오늘의 도우미(민솔, 하율)들을 앞장세워서 따라갔지요. 과학관으로 가는 건널목앞까지 아이들이 차분히 잘 갔고,
건널목을 건너고 나니 짝손도 놓고 자유로이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나뭇가지 주워서 놀기도 하며 갔어요.
- 공연을 무서워하는 하준이와 민솔이만 빼고 모두 공연보러 갔고, 하준과 민솔은 공연장밖에서 나뭇잎으로 요리도 하며
놀았지요. 중간에 소원이랑 영아가 무섭다며 나와서 넷이서 같이 놀았어요.

2. 점심
- 공연이 늦게 끝나서 다시 걸어서 터전으로 오니 식사시간이 좀 늦었어요.
- 아마인 저는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으나 아이들은 밥먹으며 얘기하느라 진도가 늦네요.
- 큰깨동이들은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이셨을텐데, 저는 적당히 싫다는 음식은 슬쩍 빼주며 먹었어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밥을 안 남기고 잘 먹더군요.
여자아이들은 샐러드를 좋아했고, 하율이는 밥 두그릇에 반찬 골고루 먹었고
준성이와 하준이는 김치를 더 달라며 먹었고(결국 반은 남겼지만), 승곤이는 노느라 많이 먹진 못했네요.

3. 낮잠
- 항상 이게 제일 큰 문제지요. 도글이들이 시끄러워 잠을 못 잘것 같아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 책도 읽어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달래도 보고 겁도 줬지만 쉽지 조용해 지지 않았죠.
다행히 아기나리가 들어오니 모두 눈을 감고 자는 척 하더군요. 아기나리의 토닥임에 준성이 빼고 모두 30분안에
잠들었어요. (승곤군은 5시까지 잤지요. 절대 안 잘것 같더니 말이예요)
- 승곤과 준성이는 왔다갔다하며 큰일도 봤지요.
- 저도 아이들과 같이 자고 싶었지만 준성이가 안 자고 있어서 자진 못했네요.(그렇다고 놀아주지도 않았지만..)

4. 간식
- 밥먹자 마자 잠을 자서 소화는 안 되었지만 호두나무가 해주신 맛있는 떡볶이를 뚝딱 한그릇 비웠어요.
- 속도가 느려서 안 먹는 아이들 그릇을 큰깨동이가 끝까지 확인하여 먹이셨어요.
(애들이 터전서 밥을 적게 먹을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5. 자유놀이
- 점심이 늦어 못했던 자유놀이를 하며 하루를 마감했지요.

* 중간중간 아이들이 자기 주장하며 옥신각신 했지만 그래도 잘 놀더군요.


저에겐 정말 하루가 금방 지나갔어요. 전화나 문자 받고 볼 시간도 없이, 커피한잔의 여유도 없이 하루가 갔어요.
그래도 애들이랑 노는게 즐겁고 재밌었어요.
아이들 속에서 놀아보니 아이들이 하는 행동들이 이해도 되고 모두가 귀여웠어요.
하늘마음처럼 흠뻑 놀아주진 못하고 보호자 역할만 하고 왔네요.

큰깨동이들 늘 고생이 많으시다는 걸 느끼며 왔어요. (큰깨동이에게 불평하지 말아야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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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비행기(하율엄마) ( 2013-12-05 13:09:1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휴가를 내어 일일아마까지 하시고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소근방아이들이 이젠 제법커서 컨트롤하기가 쉽지않았을텐데..
고맙습니다.^^
달토끼(지원엄마) ( 2013-12-05 16:59: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많이 큰 소근이들이랑 하루종일 뒹구시느라 정말 고생많았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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