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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종일아마
작성자 : 한량
  수정 | 삭제
입력 : 2014-03-26 14:27:01 (7년이상전),  조회 : 508
종일아마를 해 본적이 참 오래됐네요..
그러고보니 1년반전쯤..

밤새 비도 오고, 미세먼지가 있는 듯해서 나들이는 하지 않고 실내에서 오전일과를 보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몇일동안 나들이를 전혀 못한 것 같네요..
당분간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이런 날이 많을 듯하여 아이들 몸이 많이 근질근질 할 듯합니다.

오늘은 지음이가 할아버지네 가서 빠지고 전부 등원했네요.
오전은 실내에서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네그룹으로 나뉘네요.
블록팀, 그림그리기팀, 색종이팀, 꽃이름 맞추기팀..
아침에 백곰이 봄꽃카드를 만들어왔네요.. 카드를 보고 꽃이름 맞추기 놀이를 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철쭉, 달래꽃, 그리고 저도 모르는 꽃들...ㅎㅎ

전 아이들하고 색종이접기 놀이를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공작에는 전혀 취미, 아니 관심조차 없었던지라
아이들이 뭐 접어달라 뭐 접어달라 하는데, 이건 원 책을 봐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하람이가 백합(꽃)을 접어달라고 하는데, 20분을 끙끙되다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결국 옆에서 백곰이 접어주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아마 한량이 못하는게 아니라 책이 이상한 거라고"..
저 말이 더 슬퍼지는...ㅋㅋ
그나마 조금 이해가 되는 시계는 몇개 접어서 아이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른바 한량표 시계... 전부 12시 15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종이접기 책 샘플이 12시 15분이거든요.
그런데 유독 연제만 와서 3시 30분으로 해달라고 하네요..ㅎㅎ 역쉬~~~

생각보다 오전 타임이 빨리 흘러가네요. 아침인사하고 노래하나 부르고, 간식먹고, 소변보고
잠깐 실내놀이 하니 벌써 점심시간입니다.

오늘 솔이랑 진화를 봤네요. 솔이는 아침에 아빠랑 떨어져하는게 조금 아쉬운 모양이예요.
그래도 금새 아이들과 노네요. 진화도 잘 적응하구요.
승겸이는 모양새는 궁더쿵 3년차는 되는듯 합니다.. 어느새 형, 누나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네요.

점심식사 시간..
예전 기억보다는 많이 양호해진 것 같네요. 여전히 벼리와 순유는 잘 먹네요..ㅎㅎ
하준이와 주호도 먹성이 좋구요. 다만 하준이가 조금 빨리 먹네요.
연제는 고등어를 안먹네요. 오늘 메인요리가 고등어인데... DHA가 있어 맛있다고 해도 안넘어가네요..ㅋ
찬의는 조금 늦게 먹지만 그래도 한 그릇 싹 비웠고, 보명이도 식성이 아주 좋네요. 특히 김치를 아주 좋아하네요.
김치를 남긴 아이들에게 "왜 몸에 좋은 김치를 안먹어?"라고 나름 훈계도 하고..
다들 먹는 시간이 달라 빨리 먹는 아이(오늘은 순유가 일등으로 먹었네요. 보통은 하준이가 1등, 주호가 2등, 순유가 3등으로 먹는다고 하네요..)와 아주 굼뜨게 먹는 아이가 있지만 다들 잘 기다려 주며 잘 먹네요.
참, 오늘따라 태관이가 약간 밥을 집중해서 못 먹었네요. 그래도 한 그릇은 다 비웠습니다.

약간의 놀이이후(역시 계속 종이시계를 접었다는..)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이야기 책이 있으니 참 편하네요.
집에서 가끔씩 벼리가 이야기 들려달라고 하는데, 참 난감했는데...ㅋㅋ
집에도 한권 장만해야겠어요..ㅎ

휴대폰을 따로 꺼내놓고 있지 않아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따로 선생님께서 몇장 찍으신듯 해요. 올라올터이니 사진으로 그것으로 패스~

백곰이 오늘은 아이들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평상시에 근엄하게 아이들을 대한 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의 아마일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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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 ( 2014-03-27 00:11: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한량~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바다 ( 2014-03-27 17:19:2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모습이 생생합니다.^^
밥 빨리 먹는 순서. ㅋ ㅎ ㅎ
벼리가 등수안에 못 들다니 . 놀라운데요.

그리고,
어서 날이 맑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봄볕 좀 느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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