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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실방 날적이
작성자 : 보슬비
  수정 | 삭제
입력 : 2009-09-30 15:00:08 (7년이상전),  조회 : 180
친구들이 등원을 다 마치고 나들이갈 준비를 한다.

물과 컵을 미리 가방에 다 넣어두고...

나들이 가기 전 덩실방에 모여서 간단히 이야기를 하고 (짝손을 해야하고 차가오면 "얼음" 하고 서야된다는 등등)
작은 음악회에 선보일 강강 술래를 연습한다.
모두들 너무 좋아한다. 개고리 타령을 할 때면 어찌나 잘 뛰노는지 웃고 뛰고 절로 신이 나는가 보다.

주안이는 화장실 다녀오고 나머지 친구들은 신발 신을 준비를 한다.
오늘 나들이 장소는 용광사 부근 일명 '오솔길' 그 곳을 찾아서 간다.
가는길에 만나는 모든것이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은환: 보슬비! 은행!
하며 따서 입에 먹으라고 넣어준다. 지나가면서 또 은행나무 발견하고서 "보슬비! 은행 저기도 있다."

산수유 열매를 알려주었더니 따달라고 한다.
그냥보자고 했더니 은환이 표현에 의하면 "콱" 딴다고 한다.

준환이는 친구들이 천천히 오는 모습을 보더니 뒤돌아서서 "빨리와~" 하며 손을 흔든다.
윤서는 지난번에 만들어 준 바랭이 표 우산이 생각이 났는지 바랭이를 뜯어서 " 보슬비! 우산 만들어줘~" 하며 내민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뿌리째 뽑혔다. 물방울은 그것 어디나 심으려고 하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윤서는 아무 대답이 없다.

윤서 가는길에 엄마 아빠 생각이 났는지
윤서: "엄마 어디갔어?"
보슬비: 응 소방서~
윤서: 아빠는 어디갔어?
보슬비: 소방서, 엄마 아빠 보고싶어?
물어도 대답없는 그 이름 정 윤 서!

준환이는 은환이가 손 안 접는다고 으응~ 하더니 안잡었어 하며 울먹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더니 손잡고는 가만히 있는다.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터전으로 돌아와서 깨끗이 비누로 손을 씻고 맛있는 점심을 남김없이 다 먹어준 이쁜 아이들 ~
지금 코오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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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 2009-09-30 23:59: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아까 말씀하시던 모습이랑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되서 넘 좋네요~ 아직도 가고계시겠죠? 좋은 꿈꾸셔요*^^*
단발머리 ( 2009-10-01 09:27:2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제 너무 늦어서 잘 들어가셨는지 전화도 못드렸네요 ^^;; 이글을 보니 아이들이 부럽네요.. 어제 오랫만에 얼굴들 뵈어서 넘 좋았습니다. 다음번 모임때에는 정말 일~~찍 갈께요!!!
보슬비 ( 2009-10-01 21:48:3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네~ 늦은시간까지 방모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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