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반 어린이집에서도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숲으로 나들이를 다니고,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생협에서 구입한 재료들로 유기농 식단을 짭니다.
하지만 공동육아엔 일반 어린이집에서 절대 흉내낼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죠.
이런 표현 어떨까요? 부모가 어린이집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말이죠.
아이의 부모가 내 집처럼 어린이집의 문턱을 넘어 들어옵니다.
청소를 합니다. 일일교사도 하고요. 맛단지 아마를 하며 밥도 해주기도 합니다.
터전에서 각종 모임을 하고, 각종 행사를 치룹니다.
등하원을 시키며 다른 부모와 대화하고 선생님과 상담합니다.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연스레 어린이집도 내 집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가 내집처럼 드나드는 우리집, 이라고 생각한 순간 아이는 정서적인 편안함을 얻게 되고, 이는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일반 어린이집의 문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