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새벽, 북한강의 모습이 고즈넉합니다.
저절로 명상하게 되는 풍경이에요










창 박으로 호수가 보이고~
아침 8시넘어 기상후, 이불정리, 세수 옷도 입고 매무새를 다듬는데
창밖에 청설모가 먹을걸 찾으러 기웃기웃
그러자, 아이들은 깡타생각에 먹을거 챙겨서 얼른 가자고 ㅜㅜ

아침먹고 ( 김, 멸치 반찬에 볶음밥) 매실차 (매실차는 쉴새 없이 마신듯 ㅎㅎ)마시고
깡타에게 줄 간식을 찾아봅니다.


전날 먹고 남은 밤, 지윤이가 가져온 고구마말랭이, 윤서가 가져온 너트간식도 깡타에게
나눠주기로 ㅎㅎ


아직 퇴실 시간까지 시간이 있으니깐 잠시 기다리면서 책도 보고


다같이 숙소앞에서 찰칵 v




우와! 청설모다! 아침부터 여러마리 만났던 청설모
부지런하구나, 아침 구하러 나왔니?


"깡타다!"


토끼 이야기도 나눴는데 정말 토끼도 보고 , 청설모는 엎치락 뒤치락 싸우는 것 까지 볼수 있었어요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1/26/20140124_103523청설모.wmv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1/26/20140124_103804토끼청설모.wmv


깡타줄려고 챙긴 간식을 자꾸 던져주자
"그만줘!! 깡타줘야지!"


가는길에 또 찰칵 v 시우 얼굴이 잘안보인다는 요청에 번쩍 ㅋ


어? 전날 못봤던 검은 타조네?
"책에서 봤는데 검은타조가 수컷이래 깡타 아빤가봐"




준비해간 간식을 줘도 잘 안먹던 타조들
보아하니 좀전에 아침을 먹은 듯 해요 ,
좀 아쉬운 표정 ,

옆에선 외국인관광객이 짖굿게 타조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염려스러운 마음이 들었는데...우리 아이들, 남들은 보지 않는 다친 타조발을 유심히 봅니다.

" 저기 쟤 발이 이상해! 다쳤나봐 어떻게해 "
"원래 그런거 아니야?"
"아니야, 이상해 다친것 같은데 털도 빠지고.."



타조를 작별인사 나누고 .. 운치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방송국 가기로 했어지? 가보자~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


[동영상] 뉴스진행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1/26/20140124_115339뉴스시우.wmv



화면에 나온다~




[동영상] http://cafe.gongdong.or.kr/board_pds/2014/01/26/20140124_115412뉴스형준.wmv



꽃다발 가방봐라~~ 우와~  블루스크린이라 파란색은 투명으로...


나는? 파란색이 없다고 시무룩한 지윤
"장화가 보라색인데.. 보라색도 되려나?"
그리고 발을 슉~ 된다! 지윤이 발도 안보이네~ ㅋㅋ


형준인 티셔츠, 장갑이 파란색 ~


겨울 연가 남이섬 배경~~ 라라라라라라라 ♬


소현이 목도리에 있던 초록색도 투명~




이번엔 신나는 도서관에 가기로


옴마야~~ 저위에 책은 어떻게 내린데이~















햇님 달님 이야기~



도서관에 오래 있을려고 하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점심때가 훌쩍
기차탈 시간이 가까워지고
오매나! 우리 짐챙기고 간식 사먹고 배타자~
점심은 기차안에서 으흐흐~


가는길에 거위도 만나고


가방챙기고~


메타쉐콰이어 길에서 찰칵
(맞다..7명이 같이 찍지를 못했네!!)


아쉬움을 뒤로 하고..안녕~






기차기다리는 동안 바람개비의 퀴즈시간
우리가 지내고 잠잤던 곳 이름은?
형준 "숙소" ㅋㅋㅋ  맞다. 숙소.


어우 피곤타~


밥도먹고, 간식도 엄청 먹고.. 노곤 노곤 지윤인 곧 꿈나라로 뒤를 이어 윤서 소현 형준이도 꾸벅 꾸벅


돌아오는길 터전에 누가 있을까?
질문하는 아이들,
아이들 마음은 벌써 터전에 가있더라구요
남이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역시, 달팽이 동생들. 터전이 제일 좋은 듯.

1박2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