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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방모임 후기
작성자 : 빗방울
  수정 | 삭제
입력 : 2015-07-14 14:36:55 (7년이상전),  수정 : 2015-07-14 14:47:38 (7년이상전),  조회 : 89
15. 7. 9
참석: 꽃다발, 바람개비, 빗방울, 반디, 나뭇잎, 반짝돌, 버스, 민들레, 오동나무, 포도씨, 인어공주, 빨랫줄, 은구슬, 개나리



교사회 전달사항

1.개별면담- 상반기면담을 5월에 계획하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미뤄지게 되었음. 이번달 안에 상담 원하는 분 개인적으로 교사에게 신청하시길. 현재 2층교사가 돌아가면서 1층을 도와주고 있음.

2.신발장 위 바구니안에 주인없는 물건 찾아가시고, 신발장에 운동화가 두켤레 이상이거나 샌들과 운동화가 같이 있는지 확인 부탁드림. 하원시 아이들 개인 바구니도 꼭 확인하시고 주중에 낮잠자는 내복을 바꿔주시길.

3.등원시간- 등원시간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리고 계속 신경써주시길~!!! 7살은 내년 학교생활을 대비하여 9시까지 등원연습을 하면 좋겠음.

4.주중마실- 밤늦게까지 마실할 경우 다음날 모듬시간부터 아이들이 매우 피곤해함. 늦게까지 마실은 피하고 아이들 컨디션 조절 필요함. 마실은 즉흥적 마실보다는 미리 약속하는 마실이 좋음, 조르고 떼쓰는 마실은 좋지않음. 약속 없이 급하게 데려가야 하는 경우엔 교사에게 하원전 메세지 보내는 것도 좋음. 미리 약속하는 마실에서 다른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가질 필요없음. 아이들이 과하게 자랑하지 않고 과하게 부러워 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음.

5.요즘 토하고 설사하는 장염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음. 터전에서는 나들이시 물을 끓여서 가고 있음.가정에서도 신경써주시기 바람.

6.다가올 여름방학 기간 중 바닷가 방문할 경우 조개껍질, 소라 주워서 터전으로 가져다 주시길 부탁.

7.아이들이 새 종이보다 이면지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남는 이면지는 터전으로 가져다 주시길 부탁.

8.아이들 지내는 이야기
-전체적으로 연령이 섞여서 놀기보다는 놀던 친구와 노는 편이었으나 이번달부터 5세 중 형들과 노는 모습이 많이 보임. 놀이분위기가 활발하여 졌으나, 형들과의 기싸움과 다툼으로 소란해지기도 함.
-5세 여자 아이들의 경우 예전에는 소윤이를 낯설어하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요즘에는 잘 지내고 있음.
-5세 남자 아이들의 경우 전보다는 다툼상황시 말로 풀려고 함. 그러나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음.
-6,7세 아이들의 경우 점점 활동성 있는 놀이를 많이 하려고 함. 조금 과격한 놀이도 함. 의견다툼의 양상은 놀이를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비슷한 패턴의 문제로 의견다툼이 일어남. 다툼시 말이 많이 거칠어졌으나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고 있음. 공격성의 형태는 몸에서 말로 감. 공격성 있는 말을 집에서 하였을 때에 지나치게 예민하지 않은 적절한 훈계 부탁드림.
-실내놀이는 여러아이들이 섞여서 놀지 않는 편임. 공간의 제약이 있고, 각자 활동성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음.
-나들이에서는 실내놀이 다툼의 반의반의반의 반도 일어나지 않음. 거의 다툼이 없음.
-4세 동생들에 대한 모습은 다양함. 챙기기도 하는 아이, 무관심한 아이가 있음.
-나들이 장소중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세무대,정자,큰 텃밭임. 세무대는 현재 부분부분 공사중임.놀이터는 메르스와 더위로 인해 잘 안가고 있음.
-나들이시 곤충에 대한 다툼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음. 예전엔 곤충을 누가 먼저 봤느냐와 누가 먼저 잡았느냐에 다툼이 일어났지만 반면 올해는 같이 키우자는 평화주의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음.
-전반적으로 나들이에서는 오히려 정적인 모습이 많이 이루어지고 실내에서는 동적인 모습이 이루어지고 있음.
-낮잠은 요즘 나눠서 자고 있음.
-모기는 나들이에서보다 터전 실내에서 더 많이 물리는 것 같음.
-나들이시 모자쓰는 것을 아이들이 많이 더워함.

9.공동육아 한책읽기 "길들여지는 야성"-아마들도 읽고 의견을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음.

10.빨리 교사충원이 되었으면 좋겠음. 아마들도 교사들이 아이들에 대한 점 이외에도 힘든 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림.


아마의 질문과 교사의 답

1. 훈육을 집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훈육은 짧고 굵게 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눈물 찔끔할 정도로 단호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은 사건에 대한 기억보다 감정에 대한 기억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편식하는 아이에게 밥상에서 훈계를 할 경우 아이는 상황보다는 '엄마랑 밥먹는 건 불편해.'라는 감정기억을 남긴다. 아이에게 밥 먹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의 훈계라도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2. 집에서와 터전에서의 아이모습이 많이 다른데 어떻게 해야 할까?
-예)식습관에 대한 것: 시간을 30분 정도로 딱 정해서 먹는다. 그 시간이 지나면 밥을 치운다. 밥 먹는 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져라.
--터전과 집에서의 모습이 같아야 하는 것에 대하여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여줘라.
-훈육시 단호함은 꼭 필요하다.
-어른들의 감정 컨트롤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부모의 작은 부분까지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3. 7세 여아가 없어서 아기자기한 놀이가 없는지? 그림 그리기는 어떤지?
-그렇지 않다. 마당에서 소꿉놀이를 하기도 한다. 그림 그리기는 7살들이 잘 안그리니까 그림그리는 분위기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작년 7세들이 있었을 때 그림 그리기가 많이 이루어져서 상대적으로 예전에 비해 적게 그린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기 보다는 아이들의 주도적인 모습을 존중하려고 하는 편이다.

4. 6세는 어떻게 지내는지?
-민준이는 7세들과 많이 어울리고, 우형이와 승헌이는 둘이 많이 어울리는 편이다. 승헌이는 우형이가 아닌 다른아이들에게는 굳이 먼저 다가가지 않는 편이다. 다른아이들이 먼저 다가오면 같이 어울리고, 우형이는 다른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민준이는 형아랑 놀다가도 어느새 우형이 승헌이와 붙어서 6세가 함께 어울려 놀기도 한다.

5. 자투리시 규칙은?
-안전에 대해 위험한 것은 제재시키되, 무조건 하지않기의 방법보다는 융통성있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작년 자투리시 정한 규칙에서 '미끄럼 거꾸로 타지 않기'의 경우 어른이 지켜보고 있을 시에는 괜찮을 수 있고, 아이들의 놀이중에 어른들은 빠져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무조건 미끄럼 거꾸러 타지 않기보다는 미끄럼 근처에 항상 어른이 있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
-마당에서 놀이가 지나치게 거칠어질 경우에는 안으로 들여보내는 방법도 있다.
-말로만 "뛰지말자, 소리지르지 말자,물건 던지지 말자!"라고 하기보다는, 아마가 아이에게 가서 직접 손으로 아이의 몸을 제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놀이를 쉬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6. 자투리시 내 아이에 대하는 모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무 지나치게 내 아이와 벽을 두기보다는, 아이이기 때문에 떼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의 행동이 감당하기 힘들때에는 다른 아마에게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내 아이가 몸의 은밀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몸을 보여준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표출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시기별 아이의 발달부분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8. 여러아이들이 한 아이를 놀이에 끼워주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미 한창 놀이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에 다른 아이가 놀이에 끼려고 하면 상황이 곤란해질 수 있다. 그럴 때에는 어른의 도움을 동반하여 "이 아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뭐야?"라고 물어봐 주는 것이 좋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 주어진 역할이 하고싶으면 같이 놀고 하기 싫으면 같이 놀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놀이를 하던 아이들도 섞여서 함께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들 이야기

1.윗방 방장선출- 오동나무

2. 안전에 대하여
-터전 오는길, 가는길 구청에서 달아주는 cctv가 필요하다고 생각함.(어린이 보호구역 신청도)
-선생님들이 돌발상황시 누를 수 있는 비상벨 설치하면 좋겠음.(파출소로 연결되는)
-안에 빗장을 걸어 잠금장치를 달면 좋겠음.
-밖에서 열고 들어올 수 없고 안에서 교사분들이 열어주면 들어올 수 있는 잠금장치를 원하는 시간에만 사용하면 좋겠음
-안에서 열어줘야 들어올 수 있는 잠금장치의 경우 교사분들의 일이 될 수 있어 좋지 않음.

3.엄마 모꼬지는 가을로 연기

4. 자투리아마와 아이보기 아마에 대하여
-자투리아마와 아이보기아마가 올 상반기부터 합쳐져서 같이 돌아가고 있음.
-아이보기 아마에 계속 해당되어 총회참석을 연달아 못하는 아마도 있음.
-자투리아마보다 아이보기 아마가 몇배는 더 힘듦.
-자투리아마와 아이보기아마 분리에 대하여 아랫방모임에서도 의논해 볼 필요가 있음.
-8훨 방모임에서 더 이야기 해 보기로 함.

이상입니다. 오동나무께서 방모임 이후 안전에 대한 부분 직접 알아봐 주셨는데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
교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
교사분들과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혹시 제가 빠뜨리거나 잘못 적은 부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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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씨 ( 2015-07-14 15:22: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빗방울 정리하신다고 수고 많으셨네요~ 회의 내내 필기하시더니 빠짐없이 올리신듯~ 엄지 척!! 입니다. 방장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어요~
버스 ( 2015-07-15 06:41: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제게도 답이 되었던 질의응답 한가지 딱 보충하자면. ^^ 간혹 쓰지 않던 거친말을 쓰는 집에서 쓰는 경우 일단 그런 말을 들으면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기분 좋지 않다 쓰지 않아야 한다고 말은 하되 아이가 크게 문제있는 상태이거나 터전에서 나쁜 버릇을 배워온것이라기보단 아이들 본성에 있는 폭력성들이 주로 몸으로 표출되었다가 말로 옮겨지는 과정으로 봐라보면 된다고(?) 하셨어요. 아이는 순진무구 티없는 천사가 아니고 작은 사람이니 우리 어른들이 가진 이런저런 마음 모양 모두 지니고 있는게 당연하겠죠? 그리고 우린 이런저런 마음 언행 서로에게 배우고 다듬어지려고 터전에 보내는 거구요. 아이도 어른도 맘껏 나누고 다듬어지며 커가는 달팽이라 좋네요. ^^ 빗방울 수고하셨어요~!
빨랫줄 ( 2015-07-15 13:08: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회의록 작성하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나뭇잎+ ( 2015-07-15 13:42:2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도 회의록 보고 꼼꼼함에 깜짝 놀랐네요. 빗방울 그간 수고하셨고 빗방울과 더불어 차기 방장이신 오동께도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베짱이 ( 2015-07-15 22:16:5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윗방의 꼼꼼한 후기에 감탄하며 (아랫방모임도 좋았지만ㅎㅎㅎㅎ)
많은 도움이 되네요^^
반짝돌 ( 2015-07-16 13:43: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방모임을 두 번 한 느낌? 이네요. ㅋㅋ 세세하게 잘 기록해주셔서 감사해요~~^^
방장하시느라 고생많으셨죠?그간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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