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우리에게 아주 즐거운 잔치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달팽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단오잔치 !! 짜자잔!
단오의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길놀이
흥겨운 풍물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달팽이의 아마들 (전문 풍물꾼 아닙니다.^^)
1년동안 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단오 부채도 만들어 봐요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단오하면 씨름대회를 빼놓을 수 없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판 발휘해 볼까나~
여름의 길목에 들어서는 6월이 되면 세상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간다구요
우리가 바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넝쿨 월계관을 쓰고 행복한 시간
나무 열매를 모아서 커다란 나무잎에 싸놓은 나무열매밥
나들이 길 딸기 가게에는 예쁜 나뭇잎 접시에 개망초꽃으로 장식한 먹음직스러운 뱀딸기가 있고요
열심히 보물을 찾아온 아이들의 두손에는 에메랄드빛 초록 솔방울이 한가득 있네요
앗! 토끼다! 아니 가만보니 강아지풀로 만든 토끼잖아
에헴~! 여기가 방아깨비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곳인가요? 다들 모여서 기웃기웃
앗! 찾았다 매미 허물~ 오늘은 보물을 발견했네요
이젠 제법 능숙하게 텃밭에서 작물들을 돌보아요
탐스럽게 익어가는 빨간 토마토와
아이쿠 호박이 넝쿨째로 익어가고 있네 >ㅂ<
다들 모여서 힘을 모아 치자물로 염색도 하고
그렇게 염색한 삼베 주머니를 말려 놓았네요
이제는 저마다 분주하게 자기들의 일을 하며 길도 만들고, 댐을 만들기도 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떠나는 나들이처럼 달팽이의 행복한 하루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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