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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도토리 하루일과 흐름
작성자 : 시냇물
  수정 | 삭제
입력 : 2018-08-12 16:26:31 (5년전),  조회 : 126

하루일과 흐름

 

하루일과 흐름은 아이들의 발달적 요구와 사회문화적 요구를 기초로 일관성을 가지고 운영해야 한다. 날씨, 계절, 터전환경 등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해 놓고 큰 흐름을 놓치지 않는 선에서 융통성을 가지고 운영한다.

 

1. 등원 및 자유놀이 (07:30~10:00) : 첫 호흡을 하는 시간

참나무 터전은 7:30부터 등원이 시작된다. 교사는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맞이한다. 일관성 있는 생활리듬을 위해 일정한 등원 시간을 권장한다. 등원 할 때의 기분이 하루일과 내내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파악하여 특별한 상황과 정보에 대해서는 교사와 내용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등원 후 아침 열기 전까지는 2~3층에서 자유놀이를 한다. 그림그리기, 색종이 놀이, 책보기 등 정적인 활동을 주로 한다.

첫 호흡을 함께 하며 하루를 시작할 때 아이들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2. 아침열기(전체모둠) (10:00~10:10) : 하루일과의 진입 공간

전체가 2층 거실에 모여서 아침열기로 하루를 시작한다(이 시간 전까지는 등원을 해야 한다). 가벼운 몸풀기 체조를 하고, 출석체크 겸 인사노래를 부르고 오늘의 특별한 사항이 있으면 알려준다. 방별 아침모둠에서는 나들이 장소 정하기, 짝꿍정하기 등,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3. 나들이(10:15~12:00) : 순환적 일과구조의 중심

악천후를 제외하고는 오전 일상나들이를 정례화 한다. 나들이는 편도 20분 내외의 걸어서 갈 수 있는 주변 야산이나 공원 등, 몇몇 정해진 장소로 반복적으로 감으로서 자연 탐색과 놀이가 확장될 수 있다.

 

4. 점심 및 자유놀이 (12:00~13:30) : 식욕을 충족하는 문화적 시간, 살아있는 대화의 시간

점심은 일상생활 중 매우 바쁘고 중요한 시간이다.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하고 바른 식사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평소 안 먹던 음식도 맛보도록 하고 점차 양을 조절해나간다. 여섯 살 일곱 살은 자율배식을 하며 다섯 살, 네 살은 교사가 배식을 해준다. (다섯살은 하반기부터 자율배식 시작)

 

5. 낮잠준비 및 낮잠 (13:40~15:50) : 생체리듬을 회복하며 밀착된 소속감이 이루어지는 시간

낮잠은 1340분부터 준비해 이야기 들려주기, 책읽어주기, 노래불러주기 등으로 재운다. 어린방은 10분 정도 먼저 들어가는데, 하절기에는 조금 일찍 재우고 일찍 일어나서 오후 자유놀이 시간을 길게 준다. 동절기에는 시간을 늦추어 조절한다. 잠을 억지로 재우기보다는 자지 않더라도 누워서 쉴 수 있도록 한다.

 

6. 낮잠 정리 및 오후간식(15:50-16:30)

일어나서 이불정리 및 옷 입기를 한다. 4시 전후에 손 씻고 오후간식을 먹는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맞벌이 부부들이 많기 때문에 저녁이 늦어질 것을 예상하여 오후간식은 조금 든든하게 식단을 구성한다.

 

7. 통합활동(16:30~17:00) : 하루 흐름의 순환성을 회복해야 하는 시간

다양한 세시절기 활동과 표현예술활동이 교사의 계획에 따라 제공되는 시간이다. 내용에 따라 전체 또는 방별로 진행한다. 이어서 오후 닫기 시간(520분 전후)을 마련하여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8. 자유놀이 및 하원(17:00~19:00) : 기다리는 시간-감질나는 시간-치열하게 노는 시간

하원은 18시부터 이뤄집니다.

오후 활동이후 하원 시까지는 마당놀이, 실내 정적인 자유놀이, 그림그리기, 책읽기 등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아마들은 개인 바구니 확인 후 여벌옷이 있는지 점검하고, 놀던 놀잇감은 아이와 함께 정리한다.

 

* 전이과정에 대하여 :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시간

각 일과의 구성요소들이 이어지는 사이사이에 전이과정이 있다. 하루일과를 전체적으로 살피면서 가고 있는 교사의 시각에서는 다음 일과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며, 기본생활습관을 위한 시간이지만 현재를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정해진 하루일과 사이의 틈새 놀이시간이다. 이러한 시각 차이에서 교사와 이이들의 줄다리기가 상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관성 있는 일과의 운영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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