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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윗방모임
작성자 : 참새2
  수정 | 삭제
입력 : 2020-10-19 15:40:05 (3년전),  수정 : 2020-10-19 15:42:45 (3년전),  조회 : 25
일시 : 2010.10.14
시간 : 오후 7시~9시
참석교사 : 장미
참석아마 : 참새, 요정, 물방울, 하트, 반지, 왕눈이, 수정구슬, 체리, 해바라기, 제비꽃


거의 세 달만에 갖는 윗방모임이어서 특별한 주제보다는
대부분 아이들 생활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장미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 각자의 생활에 대한 부분은 빼고 공통에 해당하는 이야기 부분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6세와 7세 아이들의 생활]
우선은 7월달에 방모임 했을 때는 아이들이 서로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라는 말씀을 하셨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서 등원을 하는 아이와 안 하는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바뀌기도 하고,
놀이의 인원들도 계속 바뀌고 해서 아이들이 서로에게 적응을 해가는 과정 같다고 하셨었어요.
몇 달이 지난 요즘은 윗층 아이들이 서로에게 많이 적응을 해서 적당히 잘 맞춰가면서 놀이도 잘 한다고
하셨어요. 또 7세 형님들이 굉장히 유순한 형님들이라고 합니다.
동생들을 잘 챙기고, 양보도 잘 해주고 여러 가지로 훌륭한 형님들!!

[윗방의 놀이]
코로나의 거리두기 등급 상향으로 이해서 나들이를 못하게 되니까 실내에서 노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이들의 놀이나 놀잇감에 좀 더 신경을 쓰셨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나들이를 못가서 답답한 마음을 놀이로 풀었으면 하셔서 다양한 놀이를 제공해주려고 하셨는데
아이들은 의외로 아주 간단한 놀이로도 너무 행복해하며 즐거워했다고 해요.
또 블럭같은 것도 수량의 한계가 있는데 아이들이 유독 블럭을 사랑해서 처음에는 블럭나눠 갖기로 인한
부딪힘도 가끔은 있었대요. 그래서 요즘은 1인당 1줄의 제한을 두니까 오히려 놀다가 부족하면
서로 '합치자'고 제안도 해가면서 더 잘 논다고 합니다.


★ 교사회 전달사항

1. 자기 물건 스스로 챙기기 교육을 각 가정에서도 같이 진행해주세요.

(윗방에서는 거리두기로 인해 현관문 하원을 하게 되면서 그것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가방을 스스로 챙겨보기 지도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하원하기 전에 가방에 수건이나 내복 등 자기의 물건들을 가방에 챙기는 건데 의외로 잘 안 된다고 해요^^;;;; 각 가정에서도 질서나 규칙, 정리정돈, 자기 물건 챙기기 등의 지도를 같이 해주시면 아이들이 더 금방 배울 것 같습니다.)

2. 1번의 이유로 '작은 가방'이 필요합니다.
가방의 형식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물건을 챙길 수 있는 정도의 가방이면 됩니다.
매일 등원시에 같이 챙겨서 보내주세요.

3. 교사는 '친구'가 아닌 '선생님'이란 걸 알려주세요.
(우리 아이들이 진심으로 헷갈려 할 때가 있다고 해요.
아마도 호칭이나 상호관계에 있어서 혼동이 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정에서도 교사들은 친구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걸 가르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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