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방과후

집에 갔던 지후가 다시 터전에 돌아왔어요
멍- 한 표정으로 한 발은 맨발
상황을 들어보니 이준 세찬 지후 셋이 하원길에 신발던지기를 하다가 지후 신발이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갔대요
당황한 지후는 울고 이준이 세찬이는 열심히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으시고..
형들은 집에 갈 시간이 점점 늦어져서 혼날까봐 "터전 가서 엄마한테 전화해달라고 해"라고 말하고 집에 가버렸대요

구름과 손 잡고 그 집에 가서 다시 벨도 누르고 대문을 두드리니
아저씨가 나오셔서 황당한 표정으로 신발을 주워주셨어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지후는 신발신겨서 보냈는데 너무 부끄러웠어요..ㅋㅋ

사진은 다음 날 지후 신발 못 찾았다고 맨발로 다니기로 했다니까 당황한 이준 세찬(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 하준)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형님들이 끝까지 도와주기, 찻길에서 장난치지 않기, 집에 바로 가기 약속했어요.

 

ㅋㅋㅋ 구름 반가워요. 뽀송뽀송해졌네.
의리없는 넘들..

지후의 전형적인 멘붕표정이네요 ㅋㅋ
구름이 빨리 연락주셔 정황을 잘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구름!
넓은 광장에서 마음껏 신발던지기 한판 벌여야겠어요 ^^

ㅎㅎㅎ 심각했을상황인데
왜이케웃기지.
구엽기도하고

아하 이런 일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