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의 연속입니다.
장마기간이라 습한 더위로 푹푹 찜니다.
아이들은 잘 견디긴 하지만 힘들어하고 여기저기 갈등도 많습니다.
이제는 방학을 시작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중등 3학년들의 한 달 살이 이동학습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훌쩍 큰 모습으로 흐뭇합니다.
한 달 살았던 과정을 보면 아이들은 작은어른이 되어가고 있더군요.
어제 학교에 나와 중등 아이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중등 1,2학년 후배들이 많이 반가워하고 격려도 해주어 좋았습니다.
오늘 여름 방학식을 반별로 했습니다.
한 학기 모두 수고했고 즐겁고 신나는 방학 계획에 대해 나눴습니다.
오후에는 자유롭게 쉬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간식으로 산만바라만에서 옥수수를 삶고 콩자반에서 팥빙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통합반들의 나누는 마음으로 그나마 더위를 식혀봅니다.
한 학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한 학기 계획했던 것들이 잘 이루어진 것이 있고
아쉽고 부족했던 점들은 평가하여 2학기에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방학 안내문은 아이들 편에 보냅니다.
방학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학기간 : 2017년 7월 17일 ~ 2017년 8월 25일
• 개학식 : 2017년 8월 28일
한 학기 열심히 보낸 아이들에게 선물같은 방학이 되도록 잘 쉬고 신나게 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학년마다 방학 과제는 조금씩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무더운 여름 산학교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부모님들도 한 학기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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