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제 대안초·중등 산학교

산 어린이 학교에서는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에 참여합니다.

10월 13일에 서울에 도착예정이며
부천에는 10월 둘째주에 참여하게 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아이들과, 교사 모두 참여 예정이며
부모들도 시간되시는 분들은 참여하셨으면 합니다.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 홈페이지에서 발췌

■ 100인 100일 걷기 운동의 취지 및 의의

쌀이 완전 개방되면서 수입 농산물에 의한 농촌의 몰락이 그 대미를 장식하는 상황입니다. 쌀농사의 붕괴는 다른 농업 분야 전체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그 연쇄 효과는 전국적인 환경 파괴, 식량 안보의 위협, 도시 문제의 심화 등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게 됩니다. 이러한 시기를 눈앞에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같이 느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 운동'은 가능한 우리 나라의 전체를 걸으면서 농업 생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을 만나고, 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농업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길을 생각해 보기 위한 운동입니다.

■ 농업회생의 염원을 담은 우리쌀지키기 운동, 전국토 1,800km 도보순례

1. (가칭)농업회생연대 준비모임은 정부의 쌀농사 포기 정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쌀농사를 살려 땅과 생태계를 살리고 농촌을 살리기 위해 여러 단체가 모인 연대조직입니다.

2. 농업회생연대 준비모임은 오늘날 위기에 직면한 한국농업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각 지역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서 우리의 생각을 전하고 뜻을 하나로 만들어 나기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진도에서 서울까지 100일 동안 '100인 100일 걷기 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3. 특히 이번 100인 100일 걷기 운동에서는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분들과 종교, 환경,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뜻을 함께하는 국민들이 함께 걷기로 하였고, 구간마다 쌀 생산지역 농민·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우리쌀을 지키기 위한 공감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4.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걷기 운동의 뜻이 널리 알려지면서 개인의 자발적 참여에서부터 농민단체를 비롯한 제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 국토를 100일 동안 걸으면서 우리쌀을 지키고 더 나아가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 이 땅을 살려내는 일에 농민, 환경, 노동, 정당, 언론, 보건의료, 복지, 인권, 지역, 정보통신, 문화관련 단체의 조직적 참여와 농업회생의 뜻을 같이하시는 뜻있는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일과 (변동가능)

아침 6시 기상
7시까지 명상, 몸다루기, 식사, 그날 일정, 걷기 원칙 확인 출발 준비
8시 30분~10시까지 걷기
10~2시까지 점심식사와 휴식 걷기 참여자들끼리의 간단한 대화
2~5시까지 걷기
5~7시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
7시 저녁
10시 취침

■ 걷기운동의 원칙

사람과 자연을 살리기 위해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걷기 중에는 환경을 관찰하고 자연과 대화하고
쉴 때는 지역주민과 쌀농사와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참여자들이 최소한 하루 이상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