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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작성자 : 두레박
  수정 | 삭제
입력 : 2015-07-22 09:42:05 (7년이상전),  수정 : 2015-07-22 09:43:02 (7년이상전),  조회 : 82
터전으로 출근길에 무한반복으로 듣는 노래다.
답답한 전철안이지만 이따금씩 열리는 문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느껴본다. 에어컨 바람보다 더 정겹다.
오전에 있을 조합원 면담,
저녁에 있을 교사채용면접 등
굵직한 상황이 놓여있기는하나 마음은 이상할 정도로 평온하다.
어제 교사긴회의가 있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서 11시에 마쳤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2시...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위의 가사가 머리속에 맴도는 출근길이다.
아...강동역이다.
내려야겠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 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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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 2015-09-09 13:01:57 (7년이상전)) 댓글쓰기
배경음악으로 어울릴 것 같아서 올려두겠습니다.ㅎ
좀 살랑거리는 버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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