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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마해볼까요? 실전 적용 가능한 아마꿀tip! 공유합니다!
작성자 : 하늬바람하늬
  수정 | 삭제
입력 : 2020-04-21 19:42:51 (3년전),  수정 : 2020-04-21 19:45:27 (3년전),  조회 : 91
(소걸음이 정리하고 계신 글의 흐름을 끊는것 같아 다른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려다 역시 수다떨듯 편히 나누고 싶은 마음에 요기에 글을 올립니다.)

온라인 개학을 각 집마다, 터전으로, 아지트에서 다양한 형태로 해내가는 모습들을 보며 아! 우리가 공동체 품안에 살고 있구나! 절실히 느껴가는 요즘입니다.
덕분에 아마들은 아이들과 찐하게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1학년은 모두의 배려로 터전에서 아마들이 1~2일 품을 내어,혹 일정이 어려운 날은 교사분들의 지원을 받으며 아이들의 오전 온라인 개학을 함께 하고 있어요.
학교를 다녔다면 익숙한 공간과 매일 보는 얼굴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을법도 하건만 ..
낯선 학교에서 나하고 찐한 관계를 맺지 않은 고학년 방과후 형님들과 스치기만 해도 그리 반가워하며 봉제산 방과후의 든든한 울타리를 느낄수 있을텐데 코로나로 이런 관계의 소중함을 느껴갈 기회가 없음이 아쉬워요.

그래도 적응해 가는 우리 아이들.
각자의 속도는 다르지만 잘 자라갈 우리 아이들.
지지하고 응원하며 하루든 반나절이든 아마로 만나는 이 시간을 우리 알차고 소중하게 관계맺어보아요.
잘 관계 맺기 위해 아마활동 하며 궁금한것들 상황상황에 대한 팁들을 교사회와 나눴어요.
1학년 방에서 나눠진 내용들인데 함께 공유하고 싶어 올려봅니다.

-이렇게 아마해볼까요? 실전 적용 가능한 아마꿀tip! 공유합니다-

1.아이들이 너무 흥분했을때! 이런 시간을 보내세요.

-아이들은 책을 좋아해요.
흥분한 아이들이 낭랑한 아마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귀를 귀울이는 모습을 볼수 있을 꺼예요. 단 책은 3권이 넘어가면 집중이 흐트러지니, 3권까지 읽는걸 추천해요. 아이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오도록 권하는 것도 좋겠지요?

2.너랑은 안놀아! 누군가 소외되는 상황이 보일때!

-“왜 00와 같이 놀기 싫은데?” 왜 친구를 끼워줄수 없는지 이유를 물어봐 주세요.
옳든 그렇지 않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리고 놀이에 끼워줄수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줄수 없으면 함께놀이 하는 것이 방과후 규칙이예요.

-놀이에 들어가길 원하는 아이도 규칙을 깨지 않고 따를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또래아이들에겐 덜 허용적이면서도 아마의 합류는 반겨한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마도 같이 들어갈테니까~00(놀이에 함께하고 싶어하는 아이)도 들어가도 돼?
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판에 들어가길 제안해 주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놀이에 합류할 시간을 정해주세요.
“내가 큰바늘이 00까지 갈때까지 기다려 줄게. 이시간이 지나면 00와 함께 하는거야!”
놀이판에 갑자기 끼어들면 놀이의 흐름이 깨지니 들어간 아이도 놀던 아이들도 이 상황을 즐겁지 않을수 있어요. 새로운 친구가 들어와도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질수 있도록 시간을 정하고 알려주면 아이들도 마음의 준비를 할수 있답니다.

-이도 저도 다 안될땐! 아마가 새로운 놀이판을 짜기!
놀이에 합류하지 못한 아이와 아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놀이판을 만들어요.
“00놀이 할사람 여기 붙어라!” 아마가 외치면 기존의 놀이를 하던 아이들 혹은 혼자 놀이를 하던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새로운 놀이판에 들어오는 아이들이 있을꺼예요.

-‘함께’하는 놀이를 제안해 주세요.
또래끼리 좋아하는 아이들끼리, 남/여 의 성별을 나눠서 다양한 방식으로 뭉쳐노는 아이들.
이틈이 너무 견고해 놀이에 참여하고 싶어 다가오는 친구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신적 있으실꺼예요. 상황을 잘 살펴 보시고 모두가 함께 할수 있는 놀이를 제안해 주시면 좋겠어요.
요즘 터전에서는 한달에 한번 놀이왕을 뽑아요. 이번달은 고무줄 놀이인거 아시죠?
터전에서 유행하는 놀이를 관심있게 알아두시거나 아마전날 교사에게 물어 팁을 얻어가도 좋겠어요. 풍선놀이, 클레이, 딱지 불어넘기기, 색종이접기, 빙고놀이도 참고해주세요.
함께하는 놀이 시간은 좀 강제성을 두고 그 누구도 빠지지 않고 놀이를 시작할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교사와 함께하는 시간이 아니다 보니 아마를 간보고(무슨 뜻인지 아시죠?) 해방감을 느끼며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와, 좋아하는 놀이만 하려는 모습이 보이기도 해요.
이럴땐 “이시간은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이야!” 강조해 주시고 함께 즐기다 보면 함께 놀때아이들의 에너지와 관계도 새롭게 보일꺼예요.

3. 아마가 느끼기에 불편한 상황이라면, 아닌 것은 아니라고 정확하고 단호히 알려주세요.
하루를 살던 반나절을 살던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
아마는 그 시간 아이들과 온전히 함께하는 책임자예요.
아이들과 함께놀거나 놀이상황을 지켜볼때면 아마의 마음이 불편한 상황과 마주할수 있어요.
내 아이가 아니라서 아이와의 친밀도가 부족해서 불편한 상황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적 없으신가요?

-아마 마음이 불편한 상황일 때 멈추고,확인하고 안된다는 것을 말해야 되는 순간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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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하늬 ( 2020-04-21 19:48:28 (3년전)) 댓글쓰기
아마하며 느꼈던 상황별 꿀팁! 더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하늬바람하늬 ( 2020-04-21 19:51:47 (3년전)) 댓글쓰기
참! 점심먹으러 오는길 아마 지갑열게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 물고오는 아이들 있다 들었어요.
*점심전 군것질은 입맛을 뚝 떨어트려요~ 자의든 타의든 지갑을 열고 싶으실땐~!
방과후 전체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양의 아이스크림을 준비해 주세요.
점심먹고든 오후 시간이든 맛나게 먹을수 있답니다!
작은별☆(연우윤슬맘) ( 2020-04-22 11:10:20 (3년전)) 댓글쓰기
꿀tip 정리 넘 좋네요. ^^ 연재해주세요~~~~ㅎㅎㅎ
우보천리 ( 2020-04-22 12:16:42 (3년전)) 댓글쓰기
꿀팁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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