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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 생일 축하해^^*
작성자 : 서영세민엄마
  수정 | 삭제
입력 : 2010-04-07 11:13:23 (7년이상전),  조회 : 574
(첨부파일 따로 올렸습니다. 바로 프린트하세요^^)

사랑하는 딸 서영아~~
아침에 피곤하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졌니?
서영이 학교에 보내고 서영이에게 편지를 쓴다.

벌써 10살 생일을 맞은 우리 서영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10년 동안 서영인 엄마아빠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주었단다.
4월 봄기운이 가득하고 모든 생명들이 고개를 움트는 새봄에 태어난 우리 서영이가 봄햇살처럼 밝게 웃으면 엄마아빠의 시름이 모두 잊혀지곤 한단다.
어제 가만히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서영이 아기때가 생각나더구나.
너무 조그마해서 세면대에서 목욕을 시키곤 했단다. 세수하는 세면대가 서영이 목욕탕이었으니
아주 작은 아기였지. 조그만 아기서영인 아빠 배위에서 자는 걸 좋아했어. 아빠가 더 좋아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할아버지 할머니의 첫손주인 서영인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삼촌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서로들 안아보겠다고 난리였었지. 물론 외갓집에서도 그랬지. 그땐 할머니가 서영일 바닥에 한번도 안내려 놓으시고 업고 있거나 안고 있기만 하셨단다. 할머닌 지금도 애긴 줄 아시고 밥도 먹여주시잖어ㅋㅋ
그런 서영이가 이렇게 커서 혼자서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서영이가 두부 송송 썰어 넣고 끓인 된장찌개 맛은 최고란다!(엄지손가락을 들어주세요. 서영이가 잘하는 제스츄어 거든요^^)
3학년이 되고 보니 챙겨야 할 일도 많아지고 바빠져서 조금 힘들만도 한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다하고 서영이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해나가는 걸 보면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모른단다.

서영아, 엄마아빠는 언제까지나 네 곁에서 함께하고 지켜 줄거야.
그러니 아무 걱정 말고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렴.
나중에 커서 서영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우리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자.
엄마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 언니오빠, 동생들이랑 생일축하 많이 받고 조금 이따 만나자.
생일잔치 때 한복을 안챙겨 간다고 하는 걸 보니 많이 컸다ㅋ.

사랑하고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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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 2010-04-07 12:29:4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왕~~ 서영이 생일이구나~~ ^^ 축하해~ 엄마아빠 사랑 듬뿍~~ 산학교 좋은 기운에 풍덩~~, 허부적 허부적3333 힘 있고 어여쁜 서영이로 자라나길 바래~ 건강하궁 ^^
꼬박 ( 2010-04-07 13:37:25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핫! 서영이표 된장찌개, 먹고자퍼~ 사랑해!!!!
도마뱀 ( 2010-04-07 19:59:0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영아~생일 축하해~~
혜원엄마 ( 2010-04-07 21:54: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영이가 된장찌개도 끓이는구나. 우와 ~ 대단하다. 된장찌개는 어른들도 잘 끓이기 쉽지 않은데 말이다. 생일 축하한다.
아카시아. ( 2010-04-07 22:42: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와~ 서영이 대단하다.
뭐든지 잘하는 박서영.
생일 축하해.(엄지 손가락 번쩍!!)
그루갈이 ( 2010-04-08 11:07: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영이가 엄지손가락 공주님이었구나!
단이엄마 ( 2010-04-08 11:32: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영이 생일이구나. 잔치에서 축하 많이 받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별사탕도 너를 위해 엄지손가락을 세워본다. 글구 상구정화씨도 서영이 이리 이쁘게 키우느라 수고많았수다.ㅋㅋ
둥굴레^^ ( 2010-04-08 14:02: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서영아~생일 축하해!! 된장찌게 맛 보고싶다~ 학교에가면 서영이가 노는 모습을 보곤한단다. 편안해보이고, 무언가 집중해 있는 모습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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