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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 생일 축하해
작성자 : 파란 하늘
  수정 | 삭제
입력 : 2010-09-09 09:06:47 (7년이상전),  수정 : 2010-09-09 09:08:46 (7년이상전),  조회 : 467
재영아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버스 타고 전철 타고 다시 버스타고 씩씩하게 혼자 하교 하고
아침 시간에 준비물과 숙제 혼자서 스스로 챙기는 재영이를 보면서
엄마는 이제 정말 재영이가 다 컸구나 싶었어.
많이 피곤하지?
지난 번엔 송내역에서 내리는 걸 놓쳐서 부개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속상한 얼굴로 이야기했는데
엄마가 제대로 위로도 못해줬어.
요즘 고 3 누나 형아들 대학 입학원서 쓰는 거 도와주느라
엄마가 정신이 없으니까 집으로 혼자 버스 타고 가면서
엄마 방에 밀어넣어 놓은 재영이 쪽지와 그림 보고
어제는 참 미안하고 고마웠단다.
바쁜 엄마를 배려해주는 재영이의 마음이 그 쪽지에 담겨 있어서 고마웠고
피곤하고 힘든 재영이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할 만큼 바빠서 미안해.
엄마 맘 알지?
일년 사이 키도 쑤욱,,, 맘도 쑤욱... 자란 재영이
그런 재영이를 보면서 엄마가 많이 기쁘고 행복해
고마워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 우리 아들
매년 생일을 맞을 때마다 그만큼 자라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이야기꺼리를 만들어주는
재영이는 엄마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야.
곧 엄마 바쁜 시간 지나니까 일욜날 둘이 손잡고 성공회 대학에서 열리는
대안교육한마당에 놀러가서 지난 2주동안 다 못한 이야기하자.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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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 2010-09-09 11:18:0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번에 마실 왔을때 보니 정말 키고 맘도 쑥 ~ 자라고
훨씬 의젓하고 듬직해진 재영아~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해
통통17 ( 2010-09-09 13:10:5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와우! 쪽지 편지를 몰래 쓸 정도로
깊은 마음을 가진 재영!
코 끝에 걸린 안경 너머 진지하게 눈망울이
무척 매력적인 소년~
늘 생일처럼 새롭고 즐겁게 살아가길..축하혀~
재헌맘 ( 2010-09-09 14:10:2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재영아 생일 축하해~~ 개학하고 한번도 못만나서 섭섭해... 하지만 버스타고 씩씩하게 잘 다닌다니 정말 대견하네^^
담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자 ^^
꼬박 ( 2010-09-09 19:55: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니 속에 뭐가 들었는지 늘 궁금하단다. 멋진 재영 생일 축하해~
그루갈이 ( 2010-09-09 23:01:12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가장 큰 선물! 생일 축하해!
만다라 ( 2010-09-10 09:51:1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금 재영이가 하늘에서 봤던 재영인가 싶을때가 문득 있다. 벌써 우리 재영이가 용띠 녀석들이 열한번째 생일을 맞이 한다는게 믿기지 않아... 시간도 붙들고 싶고..
재영아, 생일 축하해~
불량식품 넘 많이 먹지말고 ^^ 더 건강하길...

훈남으로 자랄 재영일 기대하며...
노루귀 ( 2010-09-10 11:39: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언제나 폼나는 재영아
오늘도 자전거타는 옷차림으로 멋지게 나타났더군...
멋졌어~~
늘 멋지게 즐기며 살아라
은행나무김동길 ( 2010-09-13 11:44: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요즘 부쩍 자란 것 같은 재영! 생일 축하한다.
딱지이 ( 2010-09-13 14:51: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자전거 복장으로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씩씩하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땅끝 마을을 다녀왔다고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딱지도 용기를 얻는단다. ㅋㅋ
재영아 생일 축하한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거라~
은하수 ( 2010-09-13 15:09: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쑥~~자란 재영이와 어제 모처럼 이야길 나눴네..시청부터 자전거타고 왔다고 하길래..당연 부천시청이라 생각했더니만 서울시청!!이라고..대단한 재영이..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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