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민아,
엊그제 갓난아기였던 것만 같던 세민이가 벌써 학교에서의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오물오물 젖먹던 입이며 뽀송뽀송한 피부에 그때는 통통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장군감(?)이라고 했었는데...ㅋㅋ
엄마아빠에게 참 많은 기쁨을 안겨주었던 아기...
그랬던 세민이가 햇볕에 까맣게 타고 이리저리 에너지발산을 하느라 젖살도 다 빠지고
요즘엔 정말 초등학교 언니티가 나더구나.
이제는 엄마아빠도 많이 이해해주고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눌만큼 자랐지.
집에도 언니랑 둘이만 있을 수 있고 엄마가 밤에 회의 나갈때도
"엄마, 잘 다녀와"하고 말할 만큼 많이 컸구나.
그런 세민이 모습을 보고 엄마아빠가 얼마나 대견해하는지 아니?
세민아, 생일 정말 많이 축하해^^
벌써 친구들에게도 우리 가족에게도 축하 많이 받았지?
언니는 큰 돈을 들여 멋진 선물까지 해줬잖니? (꼭 갚아줘라ㅋ)
오늘 혜원이언니 준석오빠 영초랑 함께 생일잔치 잘하고 선생님 친구 언니 오빠들 축하받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조금 이따 집에서 만나자^^*
사랑하고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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