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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모 두 번째 모임 후기
  수정 | 삭제
입력 : 2012-01-17 18:48:51 (7년이상전),  조회 : 388
오늘로 매사모 두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

오시겠다던 분들이 갑작스럽게 아프시거나 일이 생겨 못 오시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아가며, 살짝 서운한 마음으로 만남의 장소였던 성미산 소행주 2층으로 달려 갔습니다.

문이 열려 있고 보일러가 켜져 있는 것으로 봐서 지훈맘이 일찍 오셔서 준비하셨구나, 했지요.

우리 아이들도 모두 데려간 터라 이럭저럭 시간을 보내다보니 서현엄마 사이다가 서현이와 언니 혜현이를 모두 데리고 등장.

이어서 지훈맘이 귤을 한 박스나 사 들고 들어 옵니다.

그리고 윤채와 고슴도치가 손을 잡고 들어오고, 주차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다던 바다가 오니 오늘 오겠다는 분들이 다 모이게 되었습니다.

다섯 명. 조촐하지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조촐한 가운데, 아이들의 이야기며, 각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들이 이야기로 오고 갑니다.

성미산 우리 어린이집에는 보조 선생님이 들어와 활동하고 계시더군요. 지훈맘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지훈이에게 더욱 풍성한 교육이 이루어지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들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조합 상황 자체가 많은 변화를 맞고 있는 것 같더군요. 서로들 마음 상하지 않게,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좋은 어린이집을 이루고, 그 좋은 분위기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으로 이어지는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시작된 우리들의 수다는, 남편과의 첫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이야기들을 거치고, 돌아오는 설 이야기들을 거치며, 방향도 없이 정처도 없이 흐르는 듯했지만, 거기서 얘기를 나누는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얘기들을 나누며 서로 정다워져 가니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다음엔 더 많은 얼굴들 만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문자를 더 자주 돌려볼까요?

사실, 이야깃거리도 준비해 가고, 이게 아니면 다른 것도 해봐야지 생각했는데, 정작은 모이면 모여지는 사람끼리, 마음이 흐르는 대로, 이야기가 흐르는 대로 그렇게 만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얼굴은 봅시다. 자주자주 보면서 정들면 좋겠지요?

다음 모임도 2월 둘째 주 토요일 10시, 같은 장소에서 합니다. 그때들 만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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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서현맘 ( 2012-02-17 09:10:27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ㅎㅎ글이..여기 숨었었구만요..재밌었어요..그날..통장 빨리 만들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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