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의 꽃 참여를 즐길 줄 아는 부모
왜 아마를 해야 할까요?
- 노동의 강도가 센 교사들에게 쉼을 통한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우리 아이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해 주며, 아이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 우리 아이들의 교육활동과 보육활동이 교사들의 긴 회의와 교사 교육과 지역교사모임을 통한 교사 성장에 달려있으니 보육과 교육의 질을 말하려면 최소한 아마만큼은 적극적으로 해야겠습니다.
아마의 종류?
종일아마 : 1일 필수. 교사의 연차와 교육, 교사대회 등으로 교사의 자리가 빌 때 부모가 일일 교사로서 아이들을 돌보게 됩니다. 9시간 근무. 1점.
* 보육일지를 작성하며, 아마일지(필수)를 홈페이지에 작성 토록 하고 보관합니다.
(반일아마 5시간 0.5점 / 차량및 나들이 아마 1점 / 차량 편도 0.2점, 왕복 0.4점)
* 신입조합원에게는 3개월 동안의 적응기간을 드리며, 3개월 이후 터전 청소와 아마 활동의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하원아마 : 교사 긴회의, 교육의 날, 지역교사모임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점수와 벌금제도는 왜 도입되었는지?
조합원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몫의 역할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컨대 월차를 내기 힘든 초 중 고교 교사 아마들은 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아마를 하고, 또 아이 돌보는 것이 영 자신없는 아마들은 맛단지 아마를 하거나, 차량아마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는 자발성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년간 예상 아마횟수(점수)를 대략 정하고 그것을 채우지 못하면 벌금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조합원들이 이러한 품앗이에 대한 시간과 마음을 내는 것이지, 아마점수를 달성하는것이 목표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논의의 핵심은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에 대한 의견이 있는 그곳에 내가 조합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함께 있느냐는 겁니다. 주인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본인이 해야 할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지 벌금 때문에 점수 채우기 위해서 아마를 하지는 않겠죠.
칭찬하기 위하여 점수가 넘치도록 아마활동을 하신 자랑스런 조합원에게는 "최다아마상"이 수여 됩니다^^
하늘땅 아마활동
1. 아마 활동 전 날에는 적절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충실한 아마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2. 아마 신청한 방의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3. 아마 이지만 오늘만큼은 교사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만나세요
4. 아마활동 안내서를 읽어 봅니다.
5. 무얼 하고 놀지 생각해 봅니다.
6. 담임과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아이들 몸 상태라든가, 준비해야 할 일, 신경 써야 할 일, 오후 활동 내용 등)
7. 아마를 끝내고 아마일지를 작성해서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 함께 한 하루는 그 아이의 일부, 그 방의 일부, 하늘땅의 일부이므로 궁금하시거나 의견이 있으시면 교사들과 상의해 주세요.
** 일일교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가 없는 방으로 아마를 신청합니다.
** 하원아마와 토요아마도 짧은 시간이더라도 교사라는 생각으로 내 아이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마실을 보내고 임합니다.
하루 흐름에 따라 이야기 해보기
등원시간 : 꼭 10시 이전. ‘아침 열기’는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로, 함께 모여 노래 부르기, 체조를 하거나 전체 모둠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교사와 아이들 서로 인사하기와 하루 활동 정하기, 약속 정하기 등을 방별로 가벼운 아침 간식이나 차를 마시는 모둠 형태로 진행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모둠을 통해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들어주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아침열기가 시작된 후에 등원하는 경우는 대체로 부모와 헤어지는 것을 좀 더 힘들어 한다. 하루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최소한 아침열기 이전까지는 등원을 해야 한다.
집에서 장난감(자동차, 목걸이, 반지 등)은 가져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