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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길들여지는 아이들(내면의 야성을 살리는 길)>
작성자 : 마법사
  수정 | 삭제
입력 : 2015-06-09 15:19:43 (7년이상전),  수정 : 2015-08-06 20:36:52 (7년이상전),  조회 : 742







한 책 읽기 운동의 첫번 째 제안자는 서울서부지역입니다.

지난 지역모임에서 정하셨다는군요.

조합에서 논의해보시고, 소개도 해주세요~

===================



『길들여지는 아이들』(내면의 야성을 살리는 길)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저. 오필선 역. 민들레(2014)






 


우리 이 책을 함께 읽어봐요.

사실 저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인데, 지난 서울서부지역 이사장모임에서 모 이사장님께서 이 책을 추천했을 때, 인터넷에 떠 있는 책 제목과 소개 글만 읽어도 가슴에 팍 와 닿는 무엇을 느꼈어요.

이건 내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는 그 무엇을...



어릴 적 시골에서 송아지, 강아지, 돼지, 토끼, 닭을 키워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태어난 지 1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송아지는 배추밭, 무밭에 들어가 쑥대밭을 만들곤 하지요.

옆집 아주머니의 성화에 아버지는 송아지의 코에 노간주나무 코뚜레를 박고, 밧줄로 목을 두른 후, 말뚝에 매어 놓지요. ...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송아지는 자유를 포기한 대신에 주인이 주는 먹이와 안전을 얻게 되지요.

그때 가끔은 생각을 했었죠. 저 소들은 행복할까?

‘길들여짐’이라는 말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어린왕자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어색한 사이가 길들여짐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이런 점은 길들여짐의 장점이겠지요.

공동육아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로서는 뒤편에 나오는 ‘고독’과 ‘미디어’라는 말이 울림을 줍니다.
 
울 아이들에게 고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

스마트폰, PC 등의 미디어에 둘러싸여 잠자는 시간 외에 10초도 고독하기 어려운 현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삶에 주는 통찰을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나아가 우리나라 보육 및 교육 정책의 방향에 대한 우리의 결의를 담아냈으면 더욱 좋겠구요.



서울서부지역모임을 대표하여
개구리(마포참나무공동육아협동조합 이사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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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은설부) ( 2015-08-20 18:18: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의 내면의 야성을 길러주는 것의 시작은 '부모가 배움과 인간의 성장 가능성에 충분히 열려있는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것처럼 어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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