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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활동에서...
작성자 : 아침햇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9-07 12:11:33 (7년이상전),  조회 : 247
3,4학년은 화요일 자율수업시간에 손뜨개를 시작했는데
수요일 2교시가 손끝활동시간입니다.
어제 오늘 벌써 두번 째 시간입니다.
솜씨좋은 세희는 벌써 10센티 가까이 떴고,
광연이도 산방과후에서 배웠다며 코도 안빼먹고 잘 합니다.
우현이는 속도가 아주 느리긴 하지만 역시 방과후에서 배운 때문인지 느릿느릿 잘 하는데 다른 친구들처럼 많이 뜨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그걸 옆에서 달래가며 하는데힘들었는지 한 시간 동안 하고 나더니 방석위에 가서 누어버렸습니다.
자령이는 작년에 털실공을 완성한 유일한 친구였는데 시작은 자신있게 하지만 고무단 뜨기를 고집하다가 무늬가 맞지 않아 두 번이나 풀었지만 여유만만입니다.
서영이는 마음은 앞서가는데 속도가 느리고 하다가 틀려서 두 번이나 풀어 다시 뜨기 시작했고.
준동이는 작년에 가르쳐줄 땐 못했는데 두어 번 가르쳐주니 호기있게 시작을 했습니다. 손끝이 아주 야물게 잘 합니다.

어떤 공부든지, 아니면 작업이든지 하다보면 아이들의 적성과 성격이 드러납니다.
그게 다 다른데도 가끔 아이들은 안달을 내거나 마구 화를 내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그 조바심을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게 가끔은 힘겹기도 하지요.
아이들과 지내는 과정은 교사도 도를 깨달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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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 2005-09-07 15:01:3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현이의 조바심을 지켜보시려면 큰 도를 닦으셔야 할 겁니다. ^^;; 아침햇살과 달님과 채송화는 전생에 큰 부처였던가 아니면 큰 부처로 환생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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