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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율동방과후 신입설명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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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04 19:48:03 (3년전),  조회 : 7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마치 본능처럼 아이한테 가장 좋은 것을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직장까지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엄마 퇴근 전까지 말 그대로 학원 뺑뺑이~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원~ 학원~ 학원~ 초등학교 갓 입학한 아이에겐 너무 무리한 일정이었어요. 아이가 결국엔 못 견디더라구요~ ㅜㅜ 그때 너무 지치고 힘들었던 탓인지 첫째는 아직도 학원이라면 몸서리를 쳐요 ㅠㅠ 첫째때도 공동육아 방과후를 알았더라면 첫째도 저도 그렇게 힘들고 맘고생 하지 않았을텐데요. 다시 생각해도 참 많이 아쉽죠. ​ 둘째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엄마가 육아휴직까지 내었지만 공동육아 방과후에 입학했습니다. 잠시 고민을 안한건 아니예요. 하지만 엄마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깐요. 공동육아 방과후에 다니면서 둘째는 매일 자라납니다. ​ 또래랑 자연에서 맘껏 뛰어놀며 에너지 발산을 마음껏 하구요. 2~4학년 형누나와 친구를 통해서 어깨넘어 놀이 규칙을 배우고, 배려심을 익혀 갑니다. 매주 월요일 자치회의도 해요. 누가 "장 "을 맡는게 아니라 1~4학년이 돌아가며 사회자가 되어보고,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방과후 안에서 규칙을 정하고, 이번달에는 어떤 놀이를 할지 기획하고, 이렇게 합리적으로 의사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은 매일매일의 생활교육 속에서도 진행됩니다. ​ 시장놀이까지도 집에 있는 물건을 가져 가지 않고, 아이들의 힘만으로 온전히 시장경제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요 하나의 모둠이 하나의 가게가 되고, 그안에 사장, 직원이 있구요. 판매 아이템을 서로 의논하여 정하여 아이들 스스로 부채, 팽이, 먹거리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물건의 가격을 정하고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을 적립하고, 다른 가게에서 사용하고, 어찌 진행되는지 듣고는 무릎을 탁치며 히야~ 외쳤네요. ​ 첫째가 둘째의 방과후 프로젝트 중에 가장 부러워 했던 것이 3~4학년 프로젝트 활동이었어요.(3학년은 음식만들기,4학년은 미션나들이) 특히 미션 나들이는 주제를 정해 아이들이 기획해서 대중교통을 타고 먼나들이를 떠나요. 그날 먹거리 간식부터 방문지까지 그날의 주제와 관련이 되도록 정하더라구요. 우와~ ​ 선생님께서는 기획단계부터 나들이 과정에서 항상 곁에계시면서 아이들이 최대한 스스로 하되 안전하고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움과 지혜를 주세요. 선생님들이 정말 좋으세요. 믿을만한 어른이 아이를 지켜봐 주는 공간은 흔치 않죠. 아이를 믿어주시고, 장점을 격려해주시고, 용기 북돋아 주셔서 저는 참 감사한 점이 많았어요. ​ 이렇게 공동체 안에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생각하고, 체험하는 힘을 기르는 것은... 가족이 해주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에 저는 율동 방과후에 둘째를 보내고 있어요. 이미 6학년이 되어버린 첫째 때도 알았다면 이라는 아쉬움이 참 큽니다.(율동은 초등1~4학년 돌봄) ​ 그리고 무엇보다 율동방과후는 공동육아에요. 아이를 같이 키우는데 동의한 아빠 엄마(줄여서 아마)들이 모인 곳이죠. 학원과 다르게 엄마아빠들이 운영주체가 되어 함께 회의하고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곳입니다. ​ 그리고 퇴근이 늦어져서 동동 거릴때 저녁 마실을 하며 친구집에서 밥먹고 엄마를 기다릴 수 있는 푸근함이 있는 곳입니다. 그걸 고맙게 생각하되 빚을 진듯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공동육아를 통해 경험해 갑니다. 응답하라 1988의 푸근함과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준기엄마 말처럼 " 원래 사람은 부대끼고 치대고 서로 신세도 지며 친해지는 거" 라는 걸 저도 공동육아를 통해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저 또한 인간관계속에서 자라가는 기분입니다. ​ 말이 참 길었죠.. 하지만 달랑 저위에 홍보물 하나로는 소개함이 아쉬움이 커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말이 많아 졌네요. 초등 저학년 맞벌이 부모에게 이렇게 안심이 되는 곳이 없다 생각하는 사람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분과 초등 저학년 방과후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온라인 설명회 신청하셔서 율동방과후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셨으면 합니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신청 링크 http://naver.me/GeYtfa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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