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지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 세발까마귀

아이들을 키우며 왜 그리도 모르는게 많은지, 부모 역할에 대해 왜 이리 준비가 안되었는지 스스로를 탓하며 돌아볼 시간이 너무나 많았더랬습니다.

기쁨으로 아이들을 기다렸고, 그렇게 온 아이들을 환희로 맞았었는데....

그 이후의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현대의 부모인 우리들에게는 왜 그리 어렵게 와 닿았을까요?

수많은 정보속에서 떠밀려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정작 내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고 기다려 주는 걸 잊고 있었더라구요.

그렇게 온전히 내 아이를 바라 보려다 만난 발도르프 교육을 통해 조금씩 아이와 눈을 맞추며 서로 대화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에게 온 이 아이''를 통해 나의 부족함들을 깨우치며, 나에게 온 아이에게 감사하며, 부모와 아이 둘다

함께 성장해 갑니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게 도와 주고픈 그런 마음들이 모여 발도르프 학교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인디언 속담중에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게 하는데는 12명의 좋은 어른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8년을 사명감을 가진 한 교사와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발도르프 학교 아이들이 가진 힘이 그런게 아닐까요?

이런 서로간의 지속적인 이해를 주고 받은 아이들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커다란 힘이 분명 있을테니까요. 그런 토대위에

세워진 자신감과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들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의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힘이라

여겨집니다.

아이의 감각을 중요시 여기고, 그래서 살아있는 말로 구체적인 수업 경험을 할 수 있고, 그래서 배우는 게 정말 기쁘다는 걸 배우는

학교에서 공부하게 하고 싶습니다.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에 눈을 맞출수 있는 그런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하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성인으로 자라가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런 학교를 만들어 보려구요~!!!!!

기대와 관심 그리고 참여 기다립니다^^**   

http://blog.naver.com /waldorf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