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씩씩한 어린이집(네이버이전)

지난 주 금요일 씩씩한 조합원 교육을 핑계(?)로 결석을 하여 어제는 시간에 꼭 맞춰가서 만회하겠다는 마음으로 서둘렀습니다. 3시30분 육아시간을 이용하여 퇴근하여 집에 가서 저녁 준비를 하고, 5시 터전으로 와서 찬희를 데리고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6시 집에 가서 저녁을 차려 먹고~ 미친듯이 차를 몰아 고산농악에 6시 57분에 도착하여 보니 제가 1등이 아니겠습니까? 헉...

7시를 조금 넘기고 선생님의 일침같은 말씀~ 오늘도 다른 분들은 결석이신가요?(그때 3명쯤 있었을겁니다.) 꼬꼬선생님께서 다들 직장이 멀고 바쁘다는 말씀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는데~ 옆에서 함께 배우시던 다른 분들이 "우리는 처음 배울 때는 6시 30분부터 와서 기다렸다." "안 봤다고 없는 소리 한다."하시며 농담 아닌 농담을 나누셨습니다. 지각하지 말라는 의도셨겠죠...

 

씩씩한에 찬희를 보내면서 꼭 한번은 말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있습니다. 제가 좀 돌려서 말하는 것을 잘 못해서요~ 마음이 상하시는 분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다들 한 5분 10분 길게는 30분 늦어지는 것을 코리안타임이라고 하더라구요~ 신규라고 매 행사마다 시간 어기면 큰일이 나는 줄 알고 불이나케 갔는데,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행사시작이 진짜 시작 시간이 아닐 때가 많았습니다. 주최측에서도 일부러 진짜 시작 시간 전 30분을 시작 시간으로 공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이 이런 시간 관념에 너무 익숙해 있는 것 아닐까요? 다들 직장에서 마치는 시간이 있고, 집에서 해야 할 일도 있고, 오가는데 차도 많아 시간을 약속하기 힘든 것은 너무나 잘 압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5분 10분쯤이야 늦을 수 있는"이 아니라 "1분이라도 늦으면 안되는"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이 코리안타임을 없애는 방법이 아닐까하고 짧은 식견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꼬꼬, 토토로, 보름달, 성국부, 소정부, 현수모, 찬희모, 채은모, 찬우모, 문영부 참석하였습니다. 북장단 모두 배웠는데 다들 어찌나 잘하시던지~ 박치인 저는 굿거리의 엇박자 맞추기가 넘 힘들었습니다.  장구보다 신은 더 나는 대신에 끝나고 귀도 살짝 아팠습니다. 따라오는 아이들 청력이 살짝 걱정되네요~

 

속성 수업 다음 시간이 기대됩니다. 필요하다는 분이 있으면 북장단도 장구장단처럼 올리겠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다들 바빠서 늦긴하지만... 당연히 늦을거라 생각하고.. 긴장감없이 늦게오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들 시간지켜서 일찍 일찍 집에 돌아갑시다

5분 10분쯤이야 늦을 수 있는"이 아니라 "1분이라도 늦으면 안되는"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K---짝짝짝!!!!!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영유아 부모인 경우가 많아 다소 시간 관념이 부족한 면이 있지요.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