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씩씩한 어린이집(네이버이전)

어쩌다 물레책방 변홍철 씨를 몇 번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도 잘은 모르지만그분이 살아가는 모습이 참 진솔하시고 우리가 살아가며 고민하는 것과 통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저 사람을 우리 터전과 어떻게 엮을까 이런 걸 고민합니다. 사람을 이런 식으로 만나도 되나 반성중입니다.)그래서 틈을 노려 양파키우기에 한 번 와주십사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쉽게 제안했지만 그분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떤 얘기로 소통할 수 있을지 무진장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우선 주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 후쿠시마 이후의 '공부'>라고 정해주셨습니다.


제가 아는 그 분의 약력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잡지 <녹색평론>이 대구에서 출간될 동안 그 잡지의 편집을 맡아오셨고

그 후 1년 간 귀농을 하셨고

지금은 물레책방에서 인문에 관한 일을 맡아 하시고

칼럼이나 시를 쓰시고

영천에 있는 중등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땅과 자유' 카페에 들어가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양파키우기에 가서 여러 사람들을 뵈었습니다. 가장 큰 소득은, 저와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아, 저렇게 살 수도 있구나'는 걸 배우고 제 삶도 약간은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삶에 미세하지만 어떤 균열을 내고 싶지 않으세요?



일시 : 10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 해바라기
회비 : 만 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늘 수고 많으세요. 참석하겠습니다.

터전 중독증에 걸린 또 한 사람. 해균 수아엄마, 어떤 사람을 만나도 터전과 연결시키려는 중매자... 여러 모로 수고 많으십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삶에 미세한 균열이라...멋진표현이네요.^^역쉬 국어샘다우십니다...이번엔 꼬옥 가고싶네요

집 청소도 열심히 좀 하시지...내혼자 할려니 힘들다...새벽에 들어오는것도 좀자제하시고...술도 좀 줄이시고...몸무게도 좀 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