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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병문안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 도~레~미
  수정 | 삭제
입력 : 2008-10-12 13:27:50 (7년이상전),  조회 : 78

11일 토요일 선재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시간 가능한 당찬방 식구들 몇명이서 다녀왔답니다.

조심스런 마음으로 병실문을 열었는데 선재가 엄마 모유먹으며 곤히 자고 있네요.

 

반갑게 맞아주신 눈꽃새 고마웠고 선재도 헤어질때 웃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워낙 순해서 잘 울지 않고 잘 견딘다고 합니다.

치료할때 많이 아플텐데 대견합니다.

 

저는 위로의 말을 많이 못했습니다.  그저 "수술 잘 해"  밖에 못했습니다.

어떤말을 해야할지 몰라서요.  눈꽃새 마음 알것 같고 선재 마음 아는것 그것밖에 못했습니다.

대신

도토리는 조근조근 차분하게 이런저런 말씀 많이 해주셨습니다. 모두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었지요.

햇님은 아침부터 바삐 준비해서 선재 이유식이랑 고구마도 삶아서 가져왔네요.

두분 정말 대단해요.

  

선재가 월요일 수술한답니다.

 

선재야 수술 잘 마치고 더 건강해서 만나자.

 

눈꽃새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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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풍선 ( 2008-10-12 22:27: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안 그래도 병 문안을 언제 가야 하나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공지를 하거나 연락을 해서 같이 갔으면 더 힘이 되었을텐데..그래도 선재랑 눈꽃새 잘 보고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내일 수술이네요. 씩씩한 선재라 잘 해내리라 믿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선재야!! 눈꽃새 악어 힘내세요!!
밥풀꽃 ( 2008-10-12 22:28:1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잘~~~알 다녀오셨습니다 바쁘신데 고맙습니다 저도 선재 웃는 얼굴보고오니 마음이...선재가그 동안 잘참고 이겨내줘 고맙고 또 내일도 수술 잘하리라 믿으며 선재야 힘내자 화이팅
햇-님 ( 2008-10-13 09:24: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눈꽃새도 씩씩하고, 선재도 살이 좀 빠졌지만 씩씩해보여서 다소 안심이 되었습니다. 우리 달팽이는 정말 한가족같아요. 함께 걱정하고 빌어주고 아파하고.... 우리들의 힘이 선재에게 전해져 분명히 수술이 잘 될 거라 믿습니다.
아거 ( 2008-10-13 22:43: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선재 오늘 수술 잘 받고 코 자고 있습니다. 눈꽃새도 코골면서 잘 자고 있어요 ㅋㅋ 선재 마취 깨어날때 많이 힘들어 했어 너무 안쓰러웠는데.. ㅠ.ㅠ;; 깨어난 후에 통증이 계속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씩씩하게 울지 않고 엄마 쭈쭈 열심히 빨면서 웃기도 하고 잘 견디고 있답니다. 걱정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신나는돌고래 ( 2008-10-14 12:18: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순한 선재 잘 완치되도록 기도드립니다.눈꽃새,아거 힘내시고요..
캉거루 ( 2008-10-14 19:37:03 (7년이상전)) 댓글쓰기
처음에는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 눈물이 글썽글썽이더니...지금은 선재도 물론이지만 눈꽃새도, 악어도 참 어른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고는 눈꽃새도 너무너무 상상이 되구요, 물나르거나 가습을 챙기거나 병실심부름하며 선재, 눈꽃새를 지켜주는 악어도 너무너무 상상이 됩니다. 과정은 힘들지만 결국 결과는 우리 아이들은 잘 크고, 잘 자라고
*샛별 ( 2008-10-15 19:11:4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눈꽃새, 악어 힘내시구요. 저희가 늘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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