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크는어린이집사회적협동조합

두근두근 방과후를 위한 생각

작성자 : 솜사탕(준수,승수맘)

입력 : 2015-08-06 00:04:49 (7년이상전), 수정 : 2015-08-06 00:10:41 (7년이상전), 조회 : 150

조금 전 과천 "통 카페"에서 두근두근 방과후를 위한 대책위 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라기 보다는 다음에 어떤식으로
대응하고, 이끌어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모임 이였습니다.
저희 터전은 과천 지역이 아니라, 그 동네의 특성이나 분위기등을 알 수 없어 다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듣다보면 단지 두근두근의 문제가 아니라 과천지역 다른 터전 그리고, 대안학교 더 나아가 저희터전과 공동육아의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모여 안전한 곳에서 쉬고, 놀고, 공부해야 하는 장소를 왜 혐오시설로 생각하는지...왜 지역, 동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그런 갈등상황을 정치적 욕심으로 방관하고, 오히려 아이들이 갈곳 없는 곳으로 내몰고 있는 과천시의 행정을 보면 정말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함께크는 터전을 동네에서 협오시설로 민원을 제기하고, 나가라고 하면 저희도 굉장히 힘들고 지치고 조합의 위기도 굉장히 어려워 지겠죠.
지금 두근두근의 조합원들이 그런맘인거 같아요.
영구터전을 마련하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도와주지도 못하고, 내몰고 있는 과천시장의 모습이 두근두근을
더힘들게 하고 있는 거 같아요.

과천시의 어리석은 행정과 맞벌이 부부들의 힘든 부분을 전혀 이해 못하는 과천시장에 대해, 1인 시위와 집회를 지속적으로 하고 계십니다.
언론에도 방송이 되고 있지만,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오늘 저녁 8시 MBC뉴스에 방송된게 그래도 포인트를 잘 맞춰 방송이 되었다고 하네요. 시간되시는 분들은 다시보기로 수요일 저녁 8시 뉴스를 한번 확인해 보시면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건 집회나 시위에 조금이라도 참여해 아픔을 같이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터전이 거리랑 여러가지로 돕기 힘들수 있다고 다들 생각하고 계셔요. 그래도, 끝임없는 관심과 용기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8월말까지 부림동 새터전으로 들어가지 못할 경우 많은 수의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 과천청사로 갈 수도 있구요. 조합도 많이 힘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 꼭!!!! 잘 해결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여러가지로 애 쓰고 힘쓰고 계신 두근두근 조합원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웃음꽃(라온마미) ( 2015-08-06 00:30:33 (7년이상전))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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