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목) 삶의 현실과 희망의 대안 : 경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강수돌 /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지금 우리는 일, 땅, 얼의 3중 위기 시대. 경쟁의 사다리 굴레를 넘어 협동의 원탁형 사회만이 희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연대하는 길만이 희망인지 물음과 성찰을 던지는 시간. 현실을 직시하고 ‘불편한 진실’도 회피하지 않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이 바른 인생 공부임을 몸소 실천해온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시작하되 ‘더불어’ 같이 가는 교육적 실천 사례들을 들어본다.
* 함께 읽고 싶은 책 : 『팔꿈치 사회』 『살림의 경제학』 , 『한국경제의 배신』, 『나부터 교육혁명』 강수돌
11/1 (금) 협동조합과 서로를 살리는 살림살이
하승우 /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교육공동체 벗 이사, 땡땡책협동조합 발기인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이후 7개월 만에 1400여 개, 하루에 여섯 개의 협동조합이 생긴 꼴. 그야말로 엄청난 속도다. 신자유주의라는 경제체제로는 더 이상 우리가 제대로 살 수 없음을 직감하고 협동조합이니 경제민주화니 하는 대안경제체제를 구상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는 것. 협동조합 우리가 찾는 길이 될 수 있을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알아본다.
* 함께 읽고 싶은 책
『협동조합 참 좋다』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힐러리에게 암소를!)』 마리아 미즈, 베로니카 벤홀트-톰젠
『(성장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 제로 성장 시대가 온다』 리처드 하인버그
『성장의 한계』 도넬라 H. 메도즈 외
11/8 (금) 핵과 이별하는 법
윤순진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지속가능할 것 같지 않은 생각은 2011. 3.11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위기에서 현실로 시작되었다. 이제 시한부 폭탄의 시작버튼을 인간이 누른 것이 아닐까, 돌이킬 수 있을지 절망적이기까지 하다. 자연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면 자연의 일부인 우리 역시 지속가능할 수 없을 것, 지금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첫 번째 생존행동지침, 탈핵!
지금은 핵과 이별할 때, 더 늦기 전에 실천할 때!
* 함께 읽고싶은책
『에너지 노예: 그 반란의 시작』 앤드류 니키포룩
『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속가능한 사회이야기』 윤순진
11/15 (금) 현대의학과 건강, 스스로 몸을 돌보다
윤철호 / 변호사, 『스스로 몸을 돌보다』 저자
인간의 수명 100세 시대, 조기 암 검진을 넘어 암에 걸릴 가능성을 유전자로 확인하여 미리 수술을 감행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날로 성업중인 첨단 의료시스템과 최신 시설을 갖춘 초대형 대학병원과 50세만 넘으면 각종 성인병으로 약 없이는 살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생기는 현대의학에 대한 의문들. 과연 현대의학은 진단은 물론 예방과 치료 차원에서 진정 우리의 몸을 제대로 살리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할 때.
* 함께 읽고 싶은 책
『스스로 몸을 돌보다-제도권 의료시스템의 덫을 넘어』 윤철호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김현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