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산방과후

첫날 잠시 짬이났을때 찍은 사진 몇 장 말고는 사진이 없네요

2학년들은 동생들에게 게임도 규칙도
청소도 알려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첫날 짝을 정하고 나들이 처음 갈때
마당에 모두 짝손하고 절 기다리는 그순간 참 감동이었지요 :)

새내기들은 어떻게해야 놀이에 낄수있을지 고민하면서
따라하기도하고, 노는걸 한참 지켜보다 쑥 들어가 놀기도하고
같이 놀자는 말을 못해서 그림만 그리다 "봉봉 심심해" 하기도하고
그래도 며칠 지났다고 이거하자 저거하자 의견도 말하고
알아서 놀거리를 찾기도 하고 적응해가는 모습입니다

목요일엔 많이 등원을 안해서 어찌 보내나 했는데
놀이터에서 이제 6학년 되는 형아가 함께 시소도 타주고 징검다리 놀이도 하고
함께 놀아줘서 즐거웠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무서워서 형 저리가주면 안돼요? 하기도하고
절 부르기도 했는데 ㅋㅋㅋ 자세한 이야긴 방모임에서 ㅎ)

 

ㅋㅋ맞아요,,짝손은 감동입니다!!!
아인이는 동생들이 특히 여자동생들이 터전어 온 것을 격하게 기뻐하고 있답니다. 잘 대해 주겠다며 다짐을 하는데 친절한 동작으로 이어질지는^^::
여튼 짧은 방학이 마냥 즐거운 그녀입니다~~~

저희 아이가 적응 못 하고 분위기 흐릴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보낸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저한테 봉봉이..봉봉이 그러면서 조잘조잘 많은 이야기를 해주네요.앞으로의 추억이 기대됩니다^^

아인이 언니하는거 저렇게 열심히 곁눈질하다가 윤아 가재눈 될듯 :)

아이들 모습 참 귀엽네요..형 저리가주면 안돼요도 넘 웃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