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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도사진 4
작성자 : 도~레~미
  수정 | 삭제
입력 : 2009-08-19 00:11:46 (7년이상전),  조회 : 119
마지막 사진입니다. 즐거운 1박2일을 보내고 다시 배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함께 가서 더 행복했고 더 재미있었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른일들이 재미잇어 광어를 못먹어도 아쉬운줄 몰랐는데
다음날 광어를 순식간에 2마리 잡았다는데 못 먹어봐서 참 아쉽네요.

삽시도를 다녀와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

1. 오렌지의 노련한 밥솜씨에 다들 감탄했지요.
다음날 2일3일팀이 오렌지 가면 우리 밥 어떻게 해먹냐고 붙잡을 정도였으니...

2. 맛조개 잡는 모습을 보고난후 각자의 성격들이 나옵니다.
햇님네 - 여러곳을 뒤지지 않고 한곳만 집중적으로 헤집는다. 스스로 안나오면 진흙을 파서라도 끄집어낸다.
오렌지네 - 예리한 관찰력으로 삽으로 한번만 뒤집으면 숨은 맛조개 위치를 단번에 찾아낸다.
나팔꽃네(오렌지친구)- 소금을 뿌린후 끈질긴 인내심으로 맛조개 스스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준다.
기회를 포착하면 절대 놓치지않고 잡아낸다.
캥거루네- 밭에서 김을 매듯 호미든 삽이든 상관없이 끈질기게 앉아서 맛조개를 찾는다.
악어네- 눈꽃새는 민박집에서 선재랑 파리잡기의 달인이 되었다.
도레미네 - 맛조개 캐는 모습 사진 찍느라 한곳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아이들까지 방황한다.

3. 정말 몇년 후에는 해수욕을 할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나쁜징조가 보였습니다.
해파리가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물벼룩같은 작은 벌레들이 물놀이 도중 다리를 깨물어 아프고 놀라게 했으며,
다음날 아침 녹조현상으로 바닷물이 붉게 변해 마음이 아팠습니다.

4. 배를 타고 섬에서 하룻밤을 잠자 본건 아이들과 처음경험이었던것 같아요. 함께 어울린분들 참 고마웠고 악어네 가족 덕분에 즐거운 추억 만들고 왔어요. 감사해요.





다음은 동영상 올립니다. - 이건 내일 올릴게요. 너무 늦었고 또 잠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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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풀꽃 ( 2009-08-19 12:56: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부럽사옵니당 지우 오린지 사진으로나마 반가워유
오린지 지우랑 날씨더운데 잘있지유
보고싶네유
오린지 ( 2009-08-20 00:14:4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덕분에 잘있어요. 아까 민정이 데리러 터전에 갔더니 퇴근하셨더이다. 더위 많이 타시는 밥풀꽃에게 올 여름도 역시 무덥군요. 더위에 건강하세요..
오린지 ( 2009-08-20 00:16:4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이들 사이 육중한 몸매가 부끄럽당~~~
캉거루 ( 2009-08-25 15:07:1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사진 너무 고맙습니다. 글도 고맙구요. 삽시도 글 올려야되는데...하고 있습니다.
도~레~미 ( 2009-08-28 00:14:2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오타가 많네요. 적조를 녹조로 쓰고 2박3일은 2일3일이라쓰고.....허허 .. 다음번에 다 쓰고 한번 검토하고 올려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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