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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따스한 위로와 격려 감사합니다.
작성자 : 하늘마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1-12 11:30:54 (7년이상전),  조회 : 118
지난주 갑자기 어머니 상을 당하여 어찌할바를 모르때 찾아주시고 따뜻한 마음 건네주셔서 저희 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

었습니다. 따스한 위로와 격려덕분에 장례 무사히 마치고 어머님을 선산 양지바른곳에 잘 모셨습니다.

가난한 농사꾼 집에 시집오셔서 평생 농사일과 집안일 건사하고 많은 자식들 보살피느라고 고생하신

어머니가 점점 가랑잎처럼 마르시고, 말수가 줄어들고, 눈빛이 흐려지는 걸 지켜보는 일이 참 안타깝고 힘들었는데

막상 떠나시고 나니까 살아계실때 더 잘 해드리지못한 아픔과 아쉬움이 큽니다.

한편으로 어머님께서 삶의 막바지까지 맑은 정신 잃지 않으셨고, 더 이상 병환의고통을 견디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했습니다.

사랑과 배려가 많으셨던 어머니 마음처럼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 속에서 어머님을 보내드리며 이제 이세상의 근심 걱정과

번뇌, 미련들 다 놓으시고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시라, 언제나 평안하시라 축원드리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머님 가시는 길에 함께 나누어주신 따뜻하고 고운 정 마음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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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이 ( 2014-01-12 13:24:1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워지셨을 겁니다. 딸에게 어머니는 늘 애잔한 무엇... 주신 사랑 가슴에 품고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그간 애 많이 쓰셨습니다, 하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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