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뜻학교 작은 설명회
지난 봄, 우리는 산소리 선생님네 포도밭으로 나들이를 갔다.
그곳엔 아직 엄지 손톱보다 작은 어린 포도송이들이
잎도 채 다 나지 않은 포도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림을 그렸다.
봄볕아래 그대로 앉아 한 여름 탱글탱글 여문 탐스런 포도송이를 꿈꾸어 보았다.
유난히 눈이 잦던 올 봄에 입학한 1학년 명진이는 그림에 마법의 주문도 걸었다.
"잘 커라, 잘 커서 자기모습을 보여줘라."
작은 학교, 온뜻학교가 작은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오셔서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시간과, 속도를 세상의 그것보다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가정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의왕시 초평동 구봉산 숲 속에 있는 우리 학교로 초대합니다.
장소 : 의왕시 초평동 49번지 온뜻학교
일시 : 9월 10일 금요일 5시
대상 : 2011학년도 입학, 편입(3학년 까지)을 염두에 두신 가정
문의 : 학교 카페 또는 대표교사 (010-5758-5369) 또는 학교 전화(031-462-1453)
* 오시기 전에 미리 전화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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