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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토요일 공부모임 후기
작성자 : azinku
  수정 | 삭제
입력 : 2006-01-16 13:14:33 (7년이상전),  조회 : 213
언제: 1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어디서: 여성프라자 5층, 아이들은 지항 연습실에서
누가: 둥글레, 아진, 은빈엄마, 이슬, 펭귄

공부내용: 자폐아동도 마음읽기를 배울 수 있다 -- 교사와 부모를 위한 실용적 지침서
1부, 2부

1부 발제: 은빈엄마 (발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셨습니다. 깔끔하고도 포인트를 잘 잡아내주셔서 이해하기 참 좋았습니다. 저희들 모두 긴장해야 합니다.)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대한 다양한 개입프로그램(치료)가 존재한다. 하지만 발달장애 아동, 특히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경우 그 프로그램들이 크게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 책은 사회성의 기저에 깔린 "마음읽기"가 되어야지만 사회성의 고른 발달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또한 이는 학습을 통해서 가르쳐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의사소통과 사회성 발달에 기초적으로 필요한 "마음읽기"를 어떻게 학습시킬 것인가에 관한 가으드라인과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이를 다섯단계로 나눠서 학습시키도록 되어 있다.

다른 치료와 같이 연습문제에 기저에 깔린 "기본원리"를 아이가 파악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 또한 그 연습문제의 시도와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데이터를 구성해야 한다.

2부: 꽁지가 못오셔서 아진이 대신 했습니다.

감정읽기의 다섯단계의 소개:
1) 사진을 통해서 본 표정 인식하기
2) 그림을 통해서 본 정서표정 인식하기
3) 특정한 상황에서의 감정을 인식하기
4) 욕구 충족 여부에 근거한 감정 인식
5) 현실과 상관없이 믿음에 근거한 감정 인식

이 학습은 그 첫단계가 완전히 이해되어야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은 얼굴표정을 식별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그에 적정한 뜻 (라벨)을 붙여주는 것까지 가르치고 있다.

3단계에서 나오는 책의 예들이 한국의 문화적 상황과 맞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뱀을 보고 아이들이 징그럽다고 하는 경우가 무섭다고 하는 경우보다 더 많으며, 쥐는 아이들이 미키 마우스를 연상하기 때문에 귀엽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에 따라서 사전설명을 하는 것은 어떤지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 (예: 뱀이 물면 크게 다치고 죽을 수 있어 -- 이런 식으로). 그러나 자폐아동의 경우 상대방이 말이 많아지면 오히려 주어진 과제나 소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이제 생각났음). 그래서 간결한 연습문제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4단계: 욕구 충족과 감정의 상관관계의 원리를 이해하게 해야 한다. 그러니깐 일반적으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얻게 되면 사람은 행복해하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슬퍼하는 경향이 있다 -- 원리를 숙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

그런데 연습문제에서 사진에 나와 있는 물건이 잘 들어오지 않음. 다른 방식으로 아이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겠다는 얘기가 나옴.

---

여기까지 공부되었습니다. 그리고선 알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모임은 2월 11일 토요일입니다.

3, 4부 발제 맡으신 분들은 꼭 오시고, 못 오시면 미리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연락을 주세요.

3부 주형엄마, 4부 민우엄마이십니다.

그럼 설 잘 보내시고 2월에 또 만나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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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찬맘 ( 2006-01-16 14:26:09 (7년이상전)) 댓글쓰기
대신 발제해 주신 아진께 감사드립니다.
azinku ( 2006-01-17 11:29:47 (7년이상전)) 댓글쓰기
꽁지! 다음 모임에 꼭 뵐 수 있기를 바래요!
용화준화엄마 ( 2006-01-17 19:09:09 (7년이상전)) 댓글쓰기
경완이 사물놀이 발표회 보러 가느라 못갔습니다. 아진에게 사전 부탁을 드리며 미안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올려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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