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공동육아 한마당

24일 전체 실무자 회의가 있기전에 병아리는 각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다..
교사대표들께서는 벼룩 시장이라는 말만 듣고도 목소리가 긴장되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나라도 그래~

"선생님,선생님들께는 전혀 부담드리지 않을께요..
이일은 조합원과 함께하는 일이거든요..
다시는 교사회에 전화하지 않을께요..
홍보 좀 부탁드리구요.
이런 행사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전화 한거에요..
그냥 실무자나 이사장 연락처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들은 너무나 반색하는 목소리로 변하면서 얼른 번호를 가르쳐 주셨다.
병아리도 이젠 본격적인 일이 시작이구나 하면서 전화를 돌렸다.
술한잔 하다가 전화 받으시는 분, 걸어가다가 전화받으시는 분들...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전화를 받으시는 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다..
이사장 하느라 힘드신데...
이런 일까지 또! 부담을 드리는 건 아닌지,,,
하지만 함께 해야 빛이나는 걸,,,,
으쩌랴~
한번 욕 먹고 하지뭐~

*이상은 병아리가 24일 전체 실무자 회의를 앞두고 1차로 전화 하면서 느낀 것을 올렸습니다..
우리 너무 힘들이지 않는 방법을 찾아 재미있게 신명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