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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밑에서 열리는 두 번째 인문학 파티
작성자 : 희연유민모
  수정 | 삭제
입력 : 2010-03-23 20:59:18 (7년이상전),  수정 : 2010-03-23 21:02:43 (7년이상전),  조회 : 221

안녕하세요?

샘밑입니다.  지난 6강의 인문학의 입문파티를 무사히 마치고 , 다시 두번째 인문학 파티합니다.

최근 반갑게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 여기 저기서 많은 강의가 개설되고, 설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더군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직도 인문학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그래서  강의 듣는것이 두렵다는 말들을 그리 드물지 않게

듣곤 합니다.   인문학 공부를 해보겠다고 허우적 대는 저도 아직 정확히 인문학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명쾌하고 기분좋게 설명해 드릴만큼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제가 아는것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작은 출발점이 되는 선택이 될꺼라는 바램과 설레임일뿐이라는 것입니다. '인문학' 따위의 정의가 뭬그리 중요합니까 ....공부해보죠 뭐 ....하다보면 알겠지요^^  다만 굳이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제가 함께하고 싶은 인문학 공부는 배웠다고 어깨에 걸치고 고뇌하거나 배웠다는 것이 타인에게 계몽이나 힘의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쥐꼬리만한 영향이라도 좋으니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불똥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다교육공동체를 만들었고 아직도 빈곤여성, 빈곤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하시는 '양동훈' 씨를 굳이 모셨습니다.

입문과정을 못들어셨다고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공부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자신과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발걸음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두번째 강의는 자아심리학+페미니즘을 선택했습니다.

꼭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수강 부탁 드립니다.

 

날짜

꼭지

내용

텍스트

3/26일

페미니즘 역사

페미니즘의 역사가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특별 과외가 있어요. 딱 하루만 시간을 더 내주시면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 역사 번개 잡습니다.

 

『페미니즘 역사의 재구성 : 가족과 성욕을 둘러싼 쟁점들』(권현정 외 지음, 공감 출판사)

4/2

1. <부모…… 누구세요?>

당신은 혹시 아이에게 ‘사랑처럼 보이는 것’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오물오물 씹어 먹여 주지는 않았나요? 그리고 이제야 아이의 “의존, 간섭, 지배, 통제로부터 벗어나고 싶어.”라는 외계어를 듣게 되었나요? 당신이 어떤 부모인지 간단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4/9

2. <춤추는 4인의 처용>

 

당신, 처용이 달 밝은 밤에 늦게까지 노닐다가 집에 돌아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네 개입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O형 처용 : 도끼를 집어 들고 뛰어 들어간다.

A형 처용 : ‘내 잘못이야.’라며 돌아서서 운다.

B형 처용 :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경찰에 신고한다.

AB형 처용 : 방문에 구멍을 뚫고 몰래 훔쳐본다.

아이를 키우는데도 네 명의 처용이 춤을 추고 있지요. 축소전환, 억압, 방임, 감정코치 형 부모들을 만나보실래요?

 

 

4/16

3. <사랑의 대화법>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야. 헌법도 못 주고, 민법도 못 주는 사랑의 기술! 이 대화법만 하나면 있으면 아이가 성공할 수 있어요. 부부가 같이 복용하면 불화 끝, 행복 시작! 애들은 가라!

 

 

4/23

4. <고민을 말해봐>

 

상담과 치료는 가운 입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나 대머리 교수만 하나요? 엉터리로 다 말해줄게. 고민을 말해봐.

 

 

 

페미니즘에 마주치다

 

4/30

1. <눈먼 자들의 도시>

모두가 볼 수 없을 때 나 혼자 볼 수 있다면 그것은 범죄인가요? 그러나 가장 두려운 건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당신들의 먼눈이 내 눈도 멀게 한 거야,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면 나도 더 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2002), 「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 원작,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2008)

5/7

2. <성 전쟁, 몸은 전쟁터다>

 

지금 당장 아이의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비교해보세요. 만약 검지보다 약지의 길이가 더 길면 남성성이 훨씬 더 강한 아이래요. 반대면 여성성이 더 강한 아이라고 하구요. 같지만 다른 남녀의 전쟁이 시작돼요

「아이들의 사생활」에서 1부 「남과 여」(EBS 다큐멘터리, 2008)

5/14

3. <사내 따위는 없어도 좋아>

 

대통령 후보가 마사지 걸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사회에 살아보셨어요? 안 살아봤으면 말씀을 마세요. 그래서 당신의 몸은 전쟁터지요. 출산과 낙태, 생명과 죽음에 대한 비밀스런 수다가 수군수군….

 

 

5/28

4. <빨간 신호등>

 

딸 가진 어머니와 아들 가진 어머니, 아니 ‘암컷’으로 태어난 여성 모두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해야할 성폭력! 그리고 ‘짐승’으로 키워지는 사내들도 제발 잊지는 마세요.

 

「빨간 신호등」(이현 지음, 계간 『창비어린이』2007)

6/4

5. <아내가 결혼했다>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고 했나요? 그래서 행복하세요? …… 일부일처제의 신화 속으로, 자유결합(free union)의 환상 속으로 당신을 초대할게요.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지음, 문이당, 2006)

6/11

6. <안토니아를 찾아서>

 

누가 안토니아를 모르세요? 그녀를 만나야만 사람들은 고정된 자리를 벗어버리고 비로소 관계 속에서 서로에게 충만해질 수 있어요. 그녀를 만나야만 이 땅에서 우리가 출 수 있는 유일한 춤을 함께 출 수 있어요. 당신들 가운데서 만나는 안토니아의 모계도.

 

「안토니아스 라인」(마를린 고리스 감독, 1995)

 

 

이번 샘밑인문학은 페미니즘 수업으로 두 반으로 개설합니다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인원을 지난번 강의때보다 조금은 줄이고 좀 더 가까이 서로를 소통하기 위하여입니다.

꼭 많은 홍보 부탁드리고 함께 하기를 부탁 드립니다.

 

*강사; 양동훈(전 나다교육공동체 대표)--나다교육공동체 ((http://nada.jinbo.net)

 

* 문학 텍스트는 반드시 읽어 오셔야 할 필요가 없고, 꼭 필요한 부분은 복사해서 드릴게요. 영상 텍스트는 되도록 소규모라도 모여서 함께 보면 좋겠어요.

 

 

 

*오후반--오후1시30분~4시

정원; 15명

강의료; 11강--22만원

 

 

*저녁반--오후6시30분~9시30분

정원;15명

강의료;11강--22만원

 

*신청--메일로 반드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름, 연락처, 반선택(오후? 저녁?) 꼭 기재하셔서 메일 제목에 ‘나다 인문학’ 수업신청이라고 해주십시오---skh35@naver.com

 

 

*2010년 3월25일까지  신청을 끝내 주십시오  

 

*계좌번호; 농협 302-0149-8392-81  예금주; 서경희

 

*배움을 꿈꾸는 공간 샘밑 http://cafe.naver.com/semmit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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