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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공동육아 회보모임 보고입니다.
작성자 : 거인
  수정 | 삭제
입력 : 2002-04-22 14:46:21 (7년이상전),  조회 : 406
1차 공동육아 회보모임 보고 드립니다.

지난 4월 16일 전국에 억수같이 비가 내리던 날,
첫 번째 공동육아 회보모임이 공동체 교육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멀리 춘천에서부터 부천, 신촌, 사무국 등 여러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이 날 진짜 재미난 옛이야기를 이송희 어린이도서연구회 사무총장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꼭두각시', '재주 있는 여자' ,'콩쥐팥쥐', '주인을 망하게 한 종', '해와 달이 된 남매' 등..
수십 번을 들어도 재미있고 새로운 우리의 옛이야기와 그 세계에 대하여 오순도손한 분위기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옛이야기는 사람이라면 추구해야 할 가치, 즉 반드시 그렇게 살아야 하는 진리의 세계를 보여 주며, 아이들은 옛 이야기를 들으면서 등장인물의 삶과 자기를 동일시하면서 자기 속에 있는 선을 지향하는 요소와 악을 지향하는 요소 가운데 어느 것을 따르고 어느 것을 이겨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는 군요.
또한 아이들은 직관으로 정의에 대한 판단력이나 추구하는 힘이 강한데, 현실에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안해하게 되는데 옛이야기는 이런 심리를 충족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옛이야기는 가난하고 힘없지만 착하고 슬기로운 사람이, 가진 것 많고 힘 있지만 악하고 미련한 사람을 마침내 물리치고 이겨내는 이야기들 입니다.
이런 옛이야기에는 풍자와 해학이 있습니다. 웃고 즐기는 가운데서 삶의 해방감을 맛보려 했던 것이며, 힘들고 어려운 삶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롭고 열린 세상을 바라는 옛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이런 옛이야기는 한 사람이 한번에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여럿이 오랫동안 주고받으면서 만들어낸 이야기이며, 듣는 사람과 들려주는 사람이 서로 삶을 나누는 이야기이며 문화이랍니다.

이런 옛이야기의 세계에서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갈 공동육아회보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여러 회원들에 의하여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회보,
회원들이 주고받는 생각으로 채워지는 회보,
풍자와 해학 속에서 웃고 즐길 수 있는 회보,
보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서로의 삶을 나누는 회보,
자유롭고 열린 세상을 만들어가는 회보,

신나고, 재미난 그리고 도발적인 회보를 함께 만들어 갈 분,
지역의 터전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실 분,
만나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 현장을 직접 찾아 취재하실 분,
공동육아의 교육적 경험과 공동체적 삶을 생생하고도 도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넘치는 끼를 발산하는 회보모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회보를 만들어 갑니다.
참여하실 분은 사무국이나 회보모임으로 지금 연락 하세요.

회보모임 머슴 전화는 016-386-2351(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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