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함께"가 생활하는 터전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415-11번지에 있는 소박한 1층짜리 단독주택이랍니다. 멋진 전원주택은 아니지만 마당이 넉넉하고 널찍한 모래 놀이터가 있어 맘껏 뛰어 놀기에 좋아요. 터전 마당을 둘러싼 나무 울타리 곁에는 아이들처럼 예쁜 꽃들이 자라고요.
뒤꼍에는 여러 가지 채소를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있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텃밭 울타리를 타고 울타리콩이 자라고, 철마다 상추, 딸기, 오이, 배추, 무 같은 채소를 심고 수확합니다. 이렇게 우리 손으로 심고 키운 채소는 맛단지 할머니 손에서 맛난 반찬이 되어 우리를 포동포동 살찌우지요~
터전 안에는 작은 방 세개와 넓다란 마루, 부엌이 있어요. 아이들은 각 방별로 활동을 하기도 하고, 마루에서 함께 신나게 놀기도 합니다.
터전 주변에는 논과 밭이 많고, 조금 떨어진 인근에는 소를 키우는 목장도 있어서 가끔은 음메 소도 보러 갈 수 있지요. 최근에 대형 창고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작고 아담한 전원주택들, 텃밭들이 터전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 한적한 도시 근교 시골 마을의 정취를 지켜주고 있답니다.
터전 가까이에는 높지 않는 언덕이 있어서 나들이 다니기에 좋습니다. 그네와 시소가 있는 "꽃놀이터"가 있고, 꽃놀이터 근처 언덕 위에는 "운동장"(아이들이 붙인 이름^^)이 있어요. 여기는 정말 흙 묻히고 놀기를 좋아하는 "여럿이함께"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자연놀이터랍니다.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 여럿이 함께 터전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워 보고 싶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