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원래는 우리집에서 모이기로 계획되었다가 아직은 너무 많은 사람이 집에오는것이 선재에게 무리일꺼란 배려속에 민정네서 방모임을 갖기로 결정~~ 도 잠시.. ㅋ 도레미도 몸이 좋지 않아 그냥 터전에서 모임을 갖기로 함! ^^; 

 

7시에 도착해보니 벌써 보글보글 된장찌게가 구수하게 끓고 있고, 불고기, 도토리묵, 파김치, 햇님의 멋진솜씨 감자탕에 상큼한 멍게까지... 그야말로 진수성찬에 둘러 모인 사람은 밥풀꽃, 귀뚜라미, 호랑이, 햇님, 도토리, 도레미, 악어, 그리고 눈꽃새..

맛나게 밥을 먹고, 당찬방에 모여 이야기 시작~! (우리 방모임때문에 청소하기가 더 번거로웠을 예겸이네.. 이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

 

1. 방장 귀뚜라미의 진행으로 마주이야기에서 나온 안건을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엄마아빠들에게 선생님이 바라는 것 몇가지 중에..

 - 하원시 내 아이가 벌을 서고 있더라도 놀라지 말고 지켜봐주기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는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이유없이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거실에 앉아 있지 말고, 방에 들어가서 기다리거나 어린이집 밖에서 전화로 아이를 불러내어 전체 활동이 흐트러지 않도록 해주길)

 - 아이들 인사지도 함께 하기(어른부터 모범을 보입시다)

 - 휘서가 달팽이 식사를 아직 못하고 집에서 가지고 오고 있는것 이해해 주기

 - 선배 조합원이 후배 조합원에게 신경 써주기

 

2. 귀뚜라미와 도레미가 개원잔치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에 즐거웠던 개원잔치의 소감을 서로 나누었고, 밥풀꽃의 당찬방 아이들 칭찬에 엄마아빠들 기쁨의 미소..

 

3. 뭉치가 계획한 등산.. 날씨도 좋고 아이들 자연학습에도 좋은 등산이니 2주에 한번씩 하기로 했는데 공지 올라오면 필독하시고 적극적인 등산 참여 부탁함

 

4. 도레미의 이야기 할머니 섭외- 매년 2월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힘들고, 교육중인 59세 할머니 계신데 소개해주시겠다고 하셨으나 교사회의 협의통해 결정하기로 함

 

5. 모래놀이 도구가 부족하여 아이들끼리 경쟁이 되는듯 하니 보충했으면 좋겠음.

집에서 안쓰는 재활용품을 많이 기증했으면 좋겠고, 분실의 우려가 있으니 보관상의 문제 해결위해 노력 필요.

 

6. 밥풀꽃의 숙제 - 남편에게 칭찬해주고, 힘이되는 말 한마디 해주어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존경받고 중심잡을 수 있도록 노력. 특히 오늘 남편 발 닦아주기. ^^

 

7. 아이들 소변, 대변 실수 한 옷 전체아이들의 건강과 위생 문제로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집으로 보내니 섭섭해 하지 마시길. 그리고, 나들이 위해 아이들 운동화 한켤레쯤은 꼭 터전에 둘것.

 

8. 엄마아빠들의 바램

  - 큰방아이들의 어린방아이들의 안전문제 조금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

  - 당찬방 홈페이지가 썰렁하니 조금더 활기찬 방을 만들어 보자

 

9. 당찬방 활동사진들 씨디로 굽는 작업은 도레미가 도와주기로 함 (저도 정신 좀 차려지면 도울께요. ^^;;)

 

10. 다음 방모임은 5월 15일 민정이네서 하기로 함

 

지난번보다 회의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열심히 받아적느라고 적긴 했는데.. 정리 없이 그냥 쭈욱~~~~ 열거만 했습니다. ^^;

또다른 진수성찬과 스승의 날 파티.. 그리고 새 조합원 지환이네를 환영하며 다음 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와! 회의록 정리가 끝내줍니다요. 이틀전의 모임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두번째 만남이었지만 참 즐겁고 친근해졌습니다. 자주 얼굴 보는게 최고네요.

역시 눈꽃새...말도 안하고...글만 적더니.....일등서기다우십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당찬방이 점점 당차지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지환이네가 오면 더욱 꽉 차겠지요. 눈꽃새 고생하셨고, 몸조리 더욱 잘하시길....

당찬방 화이팅 !!! 그날 저는 늦게 가서 차려주신것 먹기만 해서 죄송했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난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꽃새 요점정리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