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씩씩한 어린이집(네이버이전)

A. 나무, 흙, 바람, 햇빛, 물과 마당이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해 보도록 배려합니다.
천을산과 인접한 환경으로 주위에 다양하게 살아 있는 생명이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그것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웁니다.

아이들은 물과 흙을 마음껏 체험하는 것이 자신들의 욕구를 발산하고 스스로를 자유롭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물장난, 모래장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작더라도 마당 한켠이나 주변의 빈터, 또는 마당의 화분을 활용해서 텃밭을 가꿔 생명을 가꾸는 것을 배우고, 스스로 먹을거리를 길러 먹을 수 있는 바탕을 키워갑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어린이집처럼 페인트 짱~하게 깔끔하고 새딱(?)하진 않습니다. 외려 지저분(?)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노린재 등의 벌레가 들어오면 그 생명과 함께 아이들이 커가는 공간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노린재는 이 환경을 지저분하게 느끼지 않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 또한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인위적이지 않은 편안함 속에서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위생점검은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매일 아빠엄마들이 청소도 구석구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나들이(하천, 산, 공원 등)가 생활화되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매일의 바깥나들이를 통해 계절의 변화와 생명의 모습, 그 속에서 노는 법을 익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