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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아지똥입니다.
작성자 : 강아지 똥
  수정 | 삭제
입력 : 2014-08-26 15:53:46 (7년이상전),  조회 : 340
안녕하세요?

강아지똥입니다.

오랜만에 터전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졸업생방이 조금은 낯설기도 하구요... 잘들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번개아저씨 첫번째 기일(음력입니다. 코스모스샘께서 음력으로 하신다네요)

잘 모르시는 조합원도 계시겠지만 번개아저씨는 여럿이함께 처음 개원 할때 부터 셔틀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해서 별명도 '번개아저씨' 부인이신 코스모스선생님은 저희 터전에 교사로 몇년간을 근무하셨구요...

근무중에 발병사실을 아셨구요, 투병하시다가 꼭 1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터전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분이었습니다.

선산이 있음에도 여럿이함께 근처에 계시고 싶다는 유언에따라 터전에서 정말 가까움 청아공원에 계십니다.

참 신기한것은 그 납골당의 외부 휴게실 이름이 '여럿이 함께'입니다.


지난 광복절에 여럿이함께 졸업생들이 코스모스샘 모시고 청아공원에 다녀왔었습니다.


번개아저씨를 잘 모르시더라도 마음속으로 한번정도는 번개아저씨 생각한번 부탁드릴께요^^

아마 하늘나라에서 내려다 보시면서 흐믓한 미소를 짓고 계실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샘들(해바라기, 무지개, 나무나무), 맛단지 할머니도 잘 지내시죠?
안부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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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 ( 2014-08-26 17:26:05 (7년이상전)) 댓글쓰기
그렇군요
일주기가 되는군요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얼굴은 못뵈었지만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터전 곳곳에 아저씨의 관심과 사랑이 존재합니다
꽃들도 많이 심으셨고
텃밭도 가꿔주시고 했다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크신듯
"감사합니다~"
*무지개* ( 2014-08-26 17:51:25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똥 감사합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글 읽고 나니 번개아저씨와 코스모스 졸업 아마분들 모두 다 그리워지네요.
저희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해바라기~^^ ( 2014-08-26 21:30:46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똥 글을 읽으니 인자하게 웃으시던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강똥~~~
바위 ( 2014-08-27 19:05:45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똥 감사해요~~~잊고 놓치고 실수하고 상처주는 삶이네요...
나뭇잎(이연우연아마) ( 2014-08-28 11:36: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여럿이함께와 사랑으로 맺어진 인연임을 짧은 글만으로도 알겠습니다. 소식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메아리 ( 2014-08-29 01:03: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똥~ 잘계시죠~
번개 아저씨의 기일이셨군요..
아쉽게 번개아저씨를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아저씨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강똥깨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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