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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나들이
작성자 : 달팽이교사회
  수정 | 삭제
입력 : 2014-03-05 21:32:57 (7년이상전),  수정 : 2014-03-10 22:32:55 (7년이상전),  조회 : 48
3월 1주 나들이

(화)



화요일 오후... 등원한 아이가 적어 익주아파트 놀이터에 들렸어요.
익주아파트 놀이터 가는 길에 아이들
"윤서누나~~!!!!!!!!!!!!!!윤수형아!!!!" 부르더니
도착하자마자 흩어져서 각자 놀이하는 모습..ㅋㅋ
 


언제부터인가 적극적으로 놀이기구 타는 시언이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구나..ㅋㅋ






(수) 중앙놀이터



다은이가 흔들며 지나가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건너가는 시언이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함정만드는 윤재



구멍 파고, 나뭇가지 놓고, 낙엽덮고 , 모래 덮고 한참 만들어서
민이를 속여야겠다 (이미 눈치챈 민이는 밟지 않으려 했으나 겨우 설득해서 밟게했는데!!)
-__- 모래를 너무 많이 덮었다... 그냥 땅이 되버린 함정,
"나도" 밟는 민준이.. 다음엔 낙엽말고 종이를 준비하자 ... 


민이 중앙놀이터 열바퀴 달리기 후 잔디에 누워 쉬는중
다은이랑 키득키득



중앙놀이터에서도 발견된 박주가리 씨앗
다은이도 날려보고..



신발날리기
준비하시고~



땅! 던져!!
신나서 신발주우러 달려오는 동희



시언이도 어느사이에 신발 벗고 준비자세





박주가리 씨앗 날아가는 것 보며 우와~





지난번 단풍나무 씨앗 날려보기가 생각났는지 중앙놀이터 가자마자 "헬리콥터 뱅글뱅글 하자~"하는 지훈이
한참동안 "뱅글뱅글 뱅글~~"





형준이 형아가 줬다는 그림 선물을 꼭 쥐고 있는 성엽이... "이거 어디다 숨겨야 되는데..."
계속 숨길 곳을 찾고...




아직도 숨길곳을 찾아서~~~  "숨길데가 없어~" 
"주머니에 넣으면 어때?"하니  "안돼~ 하며 미끄럼 위 구석구석을 찾던...



물고기다!

 
생일 맞이 기념 사진 찰칵~


(목) 정자



부지런한 목련 순이 알리는 봄



예서 "지훈이랑 사진 찍고싶어~~"





시언이 많이 컸구낭~



정자에 가자마자 나뭇가지부터 구하고 ...

잠시 나뭇가지와 관련된 공격적인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나뭇가지로 공격적인 놀이를 즐겨하는 남자,여자아이들,
아이들이 거친 행동을 할 때, 무조건 야단을 쳐서 통제하는 것은 옳지 않죠
아이들 대부분은 악의를 가지고 다른사람을 해치려고 하거나 폭력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고 생가하지는 않아요.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강한 에너지와
거친 행동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을 처벌하고 억제하기보다는 이를 안전하게 배출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도움을 주어야 하겠죠.
숲에서는 바로 나뭇가지가 공격성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방출할 수 있도록 돕는 물건이 되구요
실내에서는 장난감 칼이나 장난감 총, 샌드백, 권투 글러브 같은 거네요. 이런 장난감들은 오히려 공격성을
조절하고 해소하게 하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구요 ^^




공격성을 일방적으로 억압당한 아이나 표출하는 방법을 잘못 배운 아이들모두 문제가 될수 도 있는데
공격의 욕구를 무조건 표현하지 못하게 훈련된 아이는 언제간 욕구가 폭발적으로 분출 될때가 있어
위험하고, 조절되지 않는 공격성을 표출 할 수 있도록 과도하게 허용한 경우도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욕구와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미성숙한 형태의 공격적 행동을
일삼을 가능성도 높다고 하네요.

아이가 너무 순하고 약하다고 느껴지는 아이들도 감춰왔던 공격성을 놀이를 통해
비밀스럽게 분출 할수 있으니 두루두루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라고 할수 있지만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분명하게 시작되는 만4세 (6세)부터 이런놀이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공격성을 띠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대 따르는 책임감도 가르쳐야 하고
사람의 몸에 닿게 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정해서 이해시키고 지키도록 해야 겠지요.

자, 아부지들 칼 하나씩 준비하십시오!
어무니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낙엽이랑 마른잔디랑 비슷한 색깔의 나방을 발견하고 잡았다가..

"나방 도망간다!!"



개구리 잡고 싶다고, 개구리 구멍 찾던 성엽이.
구멍을 좀더 파는데 뭔가 보여요.



바로 딱정벌레 ^^
미안 잠을 깨웠구나.. 딱정벌레 움직임에 흠짓 놀라는 성엽이 위해 다시 흙속에 묻어주었어요.



경사면에 앉아있다가 마음에 드는 나뭇가지 발견한 성엽이
 형아 올라오자 위로 올라가기 시작하고..



앞서서 가더니 올라오기 힘들어하는  형아 손 잡아 끌어주기



칭찬해주자 흐뭇해 하는 성엽이..ㅋㅋ



도토리 와 산수유 주운거 자랑하는 정희



어 비행기다~!!




성복이 사진찍는거 보더니 다가온 정희
"나도 찍어줘~!!"

( 한두번 찍어본 솜씨가 아닌데?ㅋㅋ)



마른 강아지풀 느껴보는 정희와 예서



벤치 누워 즐겨보는 초봄



다은 사부님의 지시를 기다리는 닌자 부하들



"이 돌을 세우자~!!"
"네! 사부님!! 끄~~~아~~~!!"



"대장님 다음엔 뭘 할까요?"
"정자로 가자!!"





다은이 찍으려고 하자 살며시 누워 방해하는 윤재
"헤헤.. 나도 찍어줘"



찰칵



"그런데 정자에 검은색 막이 있어서 큰 사람은 못들어와.."

"어? 민준이가 안보인다 민준이 어디갔지??"

"나 여깄는데 안보이지 헤헤"



지훈 "도토리~~  도토리~~  도토리 없어~"




벌써 성엽이 표정에서 무언의 경고가 느껴지는 사진이죠 ^^
산수유가 살짝 고개를 들고, 동희 몇개 따려고 다가 갑니다.
성엽 : " 따지마, 안자라"
동희 : " 딸거야"
성엽 : " 따지마!"
교사 : " 그래..그것두 어른되고 싶을 텐데.."
동희 : " 딱 한개만 땄는데?"
사실 아이들 한두개 따는건 곧 잘 참견하는데
굴삭기 한대로 산을 싹 밀어버리는 어른들의 태도에는 잠잠할 때가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성엽 : " 그거(산수유) 노란꽃이야"
동희 : " 으아~ 거미다~"
성엽 : " 아닌데.. 노란꽃인데 "
 
형아의 재치 좀 받아줘잉~ ^^




작년 산수유가 활짝 피었을 무렵에 나선 나들이길엔 비가 시원스레 내리고
달팽이 친구도 만났었는데.. 곧 비도 만나겠죠.~


정자에서 무지개 다리로 가는 입구.. 청설모 발견~ 꼼짝않고 한참을 나무에 멈춰있던 청설모...



여기 흙 되게 부드럽다~~ 이거봐...



정말 부드럽다~~ 한참은 비벼보는...



계단 내려오는걸 무서워하는 지훈이, 2층에서 1층 내려 올 때도 겁을 많이 먹었는데 
가위바위보하면서 어찌저찌 내려옵니다. 
 "지훈아~ 지훈이가 혼자서 이만큼 내려왔어!!"
이야기에 " 내가 이~~만큼!" 



조금씩 조금씩 키가 자라면 용기도 함께 더 자라게 될거야,^^


 (금) 세무대



하율이 연 잡아주는 다은이



나좀봐!!



 

연날리며 뛰다가 털석 넘어지고  일어나서 줄 감으며 깨알 아빠 자랑

"우리아빠 진짜 연날리기 잘한다 연이 엄청높은 나무위에 걸렸어"






엇 흔들어도 안떨어지네..
"나도 올라갈래"

 

지훈아 단풍나무 씨앗 봐봐

 
생일 기념 사진~
 
 
정요도...



나잡아 봐~~~~라

 

"친구! 도와줘!!"
"그래!! 이걸 잡아!!!"
하며 멋지게 막대기 내려준 민준이
성엽이가 잡아당기자 주욱 미끄러지는 모습..ㅋㅋ



나무 아래 앉아 햇빛쬐는 도유
"이거 만지면 엄청 따가워"





바람 불자
"어? 소나무 흔들려"
"소나무 춤춘다~!!"



 

물에 빠진 친구 구해주기도 하고


 
엉덩이로 미끄럼 타기도 하다가...
껌종이 주운 성엽이



"이거 냄새 맡아봐 마이쮸 냄새같이 진짜 좋아"
"이 냄새 맡으면 힘나서 언덕 더 잘 올라갈 수 있어"
"도유형아도 맡아봐"
"민준아 이거 맡아봐 "
껌종이 하나로 행복해하는 아이들

 

세무대 위에 테니스 장 가보자던 도유
"이것봐 나 뒤로 걸을 수도 있어"
하며 좀 걷더니
"그리고 뛸 수도 있어!"

 

시언이 뛰어랏~

 

떼굴떼굴 정아...



아깐 잘 날랐는데, 지금은 안돼.



지훈 "저기 원숭이 누나 또 있네" (나무 위에 잘 올라가는 누나를 원숭이누나라고...)



원숭이 누나 다은??



지훈 "또 있네. 원숭이 누나" 



밧줄 놀이 해볼까? 성복이 꼭 잡아~~



정요~~~~












 

귀염둥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지훈 "여기 있지~"

 

정요 " 나 머리 봐.. 핀이야~~"



솔잎 머리핀 ^^



파르란 초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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